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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가 최근에 마신 와인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페레즈 크루즈라는 제품명을 가지고 있는 와인인데요! 제가 자주 가는 와인샵에서 괜찮은 가격에 할인행사를 하고 있길래 후다닥 두 병을 구매해 왔습니다.
샵에서 가격은 25,000원이었습니다. 참고로 지금 와인을 눕혀둔 거치대는 올해 초에 코엑스에 리빙디자인페어에 가서 구매한 건데 저런 식으로 와인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은 아니어서 가끔 와인 살 때마다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용 약간 누리끼리한 색깔도 있습니다.
암튼 페레즈 크루즈는 20세기 중반 칠레의 유명한 사업가인 파블로 페레즈가 마이포 밸리에 위치한 농장부지를 매입해서 만든 와이너리라고 합니다.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이며, 높은 고도로 인해 밤낮의 일교차가 큰 지역이라고 합니다. 여름은 고온건조하고 강수량은 겨울에 집중되어 있어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빈티지는 2015년산인데, 이때 와인이 괜찮았는지 2017 월드 와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진만 찍어놓고 한참을 입맛만 다시다가 …
드디어 나와서 마셔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모단걸 응접실’이라는 식당인데 콜키지 프리여서 편하게 와인을 가지고 가서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묵직하고 바디감도 있는 게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뭐 … 제가 와인을 잘 아는 건 아니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정도는 아니긴 합니다만 확실히 마셨을 때 가벼운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후기를 남겨둬야 제가 마신 와인이라도 안 잊어버릴 것 같아서 ㅠㅠㅋㅋ 그래도 마신 거니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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