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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드론
예전에 여행에 미치다에서 드론 동영상이 한창 핫해서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드론으로는 DJI가 제일 유명하기는 하지만, DJI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입문용으로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가성비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샤오미의 제품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솔직히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주도 갈 때도 들고 가서 한번 날려보고, 작년 여름에 일본 오사카 여행하면서도 한번 날려봤는데 확실히 여행 가서 이 드론 영상 하나만 뽑아와도 여행 동영상의 질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의 단점은 크기가 너무 커서 휴대성이 정말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샤오미 드론은 접이식이 아니다보니 일단 가방에 넣어서 다니려면 가방 자체가 정말 커야 합니다. 거기에 충전기, 조종기, 프로펠러 등등을 수납하다보면 어느새 큰 백팩 하나가 가득 차게 되죠. 그래서 심지어 저는 드론 가방용으로 샘소나이트 가방을 하나 사서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DJI의 매빅프로나 매빅에어와 같은 접이식 드론으로 갈아타야 하는 생각도 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 녀석들은 샤오미 드론에 비하면 부피가 훨씬 작아서 평소에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오히려 드론 영상을 더 많이 찍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데 ... 매빅에어만 해도 약 100만원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서 선뜻 구매하기에는 쉽지 않은 가격입니다.
일단 당분간은 지금 가지고 있는 샤오미 드론을 잘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샤오미 드론이 접히지가 않아서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있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다른 드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크기로 인해 비행시 안정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오히려 접이식 드론으로 갈아타면 바람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 비행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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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핸드짐벌
이건 가끔 여행 가서 여행동영상 촬영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 핸드짐벌입니다. 솔직히 제가 짐벌로 흔들림을 잡아야 할 정도로 고퀄의 영상을 만드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짐벌 하드유저까지는 아니긴 한데... 그냥 어차피 샤오미 드론을 쓰는 김에 이 핸드짐벌도 함께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핸드짐벌의 가격은 약 6만 원 정도이고, 샤오미 드론에 달아서 사용하는 카메라를 결합해서 사용합니다. 샤오미 드론을 사면 딸려오는 카메라를 재활용해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솔직히 이 카메라 자체가 화질이 엄청 좋은 건 아니어서 너무 기대하지는 않는 선에서, 그냥 여행할 때 걸어다니면서 스냅 영상 찍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근데 일단 짐벌 자체가 전원을 켜야 제대로 작동하는 제품이라 전원을 켜서 사용하는 것부터가 일이어서 잘 안 쓰게 되고, 모터 소음이 같이 녹음되는 게 치명적이어서 ㅠㅠㅠㅠ 약간은 무쓸모인 제품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그냥 역시 본질에 맞게 드론은 드론으로만 사용하는 게 나은 듯 !!! 그런 점에서 요새 나오는 휴대성 좋은 접이식 드론이 엄청 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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