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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쇼핑) 애플 에어팟 개봉기 / 애플 에어팟 솔직 후기 / 에어팟 과연 값어치 할까?

by 박하씨 2017.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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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 다이어리입니다. 

작년에 콩나물, 전동칫솔, 면봉 등 다양한 별명이 붙었던 애플의 신제품 기억하시나요? 거의 출시되자마자 주문했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저는 뭐 ... 애플 제품이면 뭐든 오케이 하는 성격이고, 심지어 필요 없는데 애플티비까지 구매할까 생각 중인 소비자라 애플 제품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합니다. 아무리 각종 루머가 있어도 적응하고 만족하면서 쓰는 소비자기 때문에 이 제품에 대해서도 딱히 큰 불만은 없는데요. 뭐든 직접 써봐야 알기 때문에 구석구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애플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에어팟"입니다. 

에어팟은 현재 애플 공식 가격으로 21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어폰 치고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그런데 삼성의 아이콘X가 비슷한 가격에 팔리고 있는 걸 보면 경쟁사 대비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두둥 상자를 여니 깔끔한 하얀색 에어팟 박스가 보이네요. 

진짜로 기존의 이어팟에서 그냥 선만 자른 디자인이기는 하네요 ... 뭐 저는 나쁘진 않습니다. 

뒷면에는 일종의 사용법이 설명되어 있네요. 저렇게 케이스에 에어팟을 넣으면 케이스가 충전기 역할을 해줘서 충전이 되고, 충전케이스는 라이트닝 케이블에 꽂으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맨 위에는 설명서가 놓여있구요. 


바닥 부분에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네요. 아마도 에어팟을 사실 정도라면 어느 정도 애플 제품을 보유하고 계신 분일 가능성이 높으니, 굳이 이 라이트닝 케이블은 필요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고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나름 얘만 따로 사면 몇 만원 하는 녀석인데.. ㅋㅋ 

짜잔 !!!! 드디어 본체를 꺼냈습니다. 새하야면서 반짝반짝 하는 게 뭔가 ... 맑은 계곡에서 보는 이쁜 조약돌 느낌입니다. 아래에 구멍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꽂아서 충전해주시면 됩니다. 



뒷면이구요. 제조년월이 2017년 1월로 나와있네요. 따끈따끈한 제품 !! 

이렇게 뚜껑을 딸깍! 하고 열면 에어팟이 저렇게 자라고 있는 콩나물마냥 고개를 삐쩍 내밀고 있습니다. 뚜껑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닫을 때도 바로 착 닫히고, 열 때도 뭔가 라이터 뚜껑 열듯이 찰지게 열리는 느낌입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이 뚜껑을 열고 닫는 거에 중독된다고 하시는데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아요 ㅋㅋ 

크... 역시 애플답게 깔끔하게 딱 들어맞게 들어가있네요. 


사실 에어팟이 처음 나왔을 때는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가성비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굉장히 까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저렇게 밑 부분에 크롬처리 된 부분도 생각보다는 굉장히 고급스럽고 하얀색도 고급스럽고 깔끔한 흰색이어서 디자인도 딱히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뭐 ... 약간 콩나물 같기는 하고, 그냥 이어팟에서 줄만 잘라놓은 감이 있기는 합니다. 


이건 좀 새로운 제품이어서 설명서를 봐야겠더라구요. 일단 아이폰하고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로 연결이 됩니다. 

에어팟이 케이스에 담긴 상태에서 케이스 뚜껑을 틱! 열면 아이폰에서 연결을 할 거냐는 안내 문구가 떠요! 이것도 참 편하네요. 

그리고 한 애플 기기에서 연동을 해두면 같은 애플 아이디를 쓰는 다른 기기에서도 자동으로 다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팟 본체에는 아무런 버튼이 없는데요. 귀 부분을 두번 터치하면 전화를 받거나, 시리를 불러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어팟의 장점 중에 하나는 꼭 양쪽 에어팟을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한 쪽 귀에만 꽂아서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저는 예전에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엣지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요. 어차피 전화할 때는 한쪽 귀에만 꽂고 들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전화 받을 때에는 한쪽 귀에만 꽂고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에어팟 케이스의 뚜껑을 아이폰 옆에서 열면 이렇게여 연결할 거냐는 알림이 자동으로 뜹니다. 


연결을 눌러주시구요. 

연결이 완료되면 이렇게 본체와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이 화면에 표시되네요. 

음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 요새 꽂혀있는 노래를 틀어봤습니다 ㅋㅋ 음질은 기존의 이어팟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막귀여서 그런 거일 수도 있기는 한데요. 아무튼 음질이 특별히 거슬린다거나 하는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느낌?


에어팟 본체를 케이스에 넣을 때에도 안쪽에 자석 재질이 있어서 에어팟을 툭 잡아당겨주는 느낌이 들어요. 거꾸로 해서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자력입니다. 에어팟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요소 중에 하나가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점인데요. 케이스 뚜껑도 자석으로 야물게 닫히고, 본체도 케이스에 자석으로 빠딱 붙어있으니까 특별히 저 본체 자체를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분실 위험이 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보니까 진짜 에어팟에서 줄 자른 거랑 완전 똑같기는 하네요. 목(?) 부분이 살짝 두꺼운 감이 있네요. 아마도 배터리가 들어가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제조년월 써있는 글씨 위에 동그란 버튼이 있는데요. 저 버튼은 기존의 연결을 해제하고 새롭게 연결할 때 사용하는 일종의 리셋 버튼이에용. 

지금까지 애플의 새로운 이어폰, 에어팟에 대해 살펴봤는데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애플 매니아시라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는 있다고 보입니다. 특히 애플의 장점은 기기간 호환이 매끄럽다는 점이고, 에어팟 역시 한 번만 연결을 하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기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애플 기기를 여러 대 소유하고 계신 분들께는 그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저도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다보면 어떤 불편한 점이라든지, 아니면 생각지 못했던 장점을 알게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알려드릴 만한 정보는 다시 포스팅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친절히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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