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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하게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특히 주말에 여유롭게 핸드드립 커피 내려마시는 걸 좋아하는데요!
캡슐머신이나 드립머신으로 내려 마시는 거에 비해 확실히 핸드드립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르르륵 천천히 커피내려가는 걸 보면 뭔가 마음도 여유롭고 평화로워지는 느낌?
핸드드립에는 특별한 기술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핸드드립을 위한 도구들
일단 기본적으로 핸드드립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핸드드립을 위해 필요한 도구는
- 핸드드립용 주전자
- 핸드드립 서버(커피를 받는 부분)
- 드리퍼(커피를 담는 부분)
- 드립 여과지(일회용 커피 여과지)
정도입니다! 이 중에서 사실 제일 중요한 건 핸드드립용 주전자! 일반 주전자나 그냥 커피포트 물을 바로 부으면 안 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기는 하지만 ...
물줄기를 최대한 가늘게 보내기 위해서 핸드드립 주전자는 거의 필수입니다.
드리퍼나 드립 여과지는 다이소에서도 파는 것들이 많으니 그냥 저렴하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도 드리퍼랑 여과지는 다이소에서 구매했고, 드립 주전자랑 서버만 펀샵에서 세트로 33,000원에 구매했어요!
대충 이런 식으로 두면 셋팅이 완료됩니다.
드리퍼에 여과지를 끼우고 적셔준다
일단 제일 먼저 드리퍼에 여과지를 씌워줍니다.
끓인 물을 드립주전에 넣고,
커피가 없는 상태에서 여과지를 한번 샥 적셔줍니다.
이렇게 해야 여과지가 드리퍼 벽면에 잘 달라붙기도 하고, 종이냄새를 한번 빼낼 수 있어서 커피향만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잔 데우기
그리고 서버로 받아진 물은 커피를 마실 커피잔에 담아줍니다. 이렇게 해서 커피잔도 미리 데워주는 겁니다.
커피잔만 차가우면 나중에 뜨거운 커피를 넣었을 때 온도가 급격히 식으면서 향이 확 빠져나간다고 해요. 그러니 귀찮더라도 서버에 받아진 따뜻한 물을 꼭! 커피를 마실 잔에 미리 부어주어야 합니다.
커피를 넣고 드립 시작
그럼 이제부터는 그냥 드리퍼에 커피를 넣고 드립을 내리기 시작하면 됩니다.
커피양은 드시면서 본인한테 적당한 농도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대충 커피와 물의 비율을 1:10 정도로 맞춥니다.
뜸들이기
제일 첫 번째 단계로는 뜸들이기가 필요합니다. 특별한 건 아닌데 드립을 시작할 때 물을 살짝만 부어주면서 커피가루를 살짝만 적셔주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하면 커피 안에 있던 가스들이 나오면서 커피가루가 빵처럼 부풀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2-3번 반복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드립을 시작해줍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붓지는 말고 이 정도 양만 될 정도로 물을 부어서 서버로 빠질 때까지 기다리고, 또 조금 부어주는 식으로 반복합니다.
커피 위로 물줄기를 부을 때에는 원을 그리면서 안에서 밖으로 한번 나갔다가, 다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식으로 부어줍니다. 그렇게 해야 커피 곳곳에 물줄기가 닿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기다림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기다림!
마지막 단계는 그냥 기다리는 겁니다. 드리퍼에서 조금씩 조금씩 서버로 모아지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대신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시간이 핸드드립의 매력이죠!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는 간단하게 핸드드립 커피로 여유로운 시간을 누려보시는 건 어떤가요? 카페에서 먹는 기계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커피도 맛있지만, 온전히 오리지널 원두향을 느낄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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