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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정보

집에서 콜드브루 내려마시기 / 빈플러스 마이더치 550 구매 후기

by 박하씨 201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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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커피가 땡기는 여름! 

여름도 되고 날이 더워서 이제 뜨거운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마시기는 좀 힘들 것 같아서!! 콜드브루 기구를 구매했습니다. 

이전에도 간지나는 콜드브루 기구를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했지만,


카페에 있는 이런 간지나는 콜드브루 기구는 가격도 너무 비싸고 번거로울 것 같아서 일단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펀샵을 구경하는데 꽤 괜찮은 가격으로 콜드브루를 내릴 수 있는 기구를 판매하길래 덥썩 구매했습니다. 




빈플러스 마이더치 550 구매기 


바로 빈플러스의 마이더치 550이라는 콜드브루 기구!!! 마침 세일까지 해서 하나에 35,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최대 용량은 550ml입니다. 

콜드브루는 한번 내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기왕이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제조하기 위해 2개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 중에 하나는 다른 콜드브루 머신에 비해 일체감이 좋다는 점! 

다른 콜드브루 기구들은 뭔가 살짝만 툭 쳐도 와르르 부서져버릴 것만 같은 약골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 녀석은 그냥 텀블러처럼 딱 일체감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진짜 텀블러처럼 돌려서 끼우는 방식이라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암튼 조심하기는 해야 합니다. 


간단한 조립 이미지가 상단에 그려져 있고, 


제품 이미지가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간단하니 한번쯤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립 방법, 사용방법 등이 적혀 있어요. 


상자는 견고하고 깔끔합니다. 이 제품 원래 정가로는 10만 원 넘게 팔던 제품이던데, 10만 원 넘게 줄 정도는 아니어도 35,000원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퀄리티입니다. 





제품을 꺼내봅니다! 일단은 이렇게 크게 두 덩어리가 있네요. 


그리고 분리하면! 오... 뭔가 부품들이 엄청 많아요. 


간편하게 커피 마시고 싶어서 콜드브루 기구 구매한 건데 생각보다 간편한 커피가 아니군요. 


이건 물이 뚝뚝 떨어지는 노즐 부분에 꽂는 부품이고, 


이건 커피를 넣고 덮어주는 여과지입니다. 이걸 덮는 이유는 커피가루에 물이 고르게 퍼지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게 없으면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부분만 파여서 그쪽으로만 물이 흐르니까요! 


커피가루를 넣는 통에 커피를 넣어줍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와 물의 비율은 취향에 따라서 1:5에서 1:1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합! 


짠! 완성했습니다. 저 윗부분에 있는 물통에 물을 넣으면 한방울씩 뚝뚝 떨어지면서 아래쪽 통으로 커피를 모아줍니다. 

물방울 떨어지는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추출 시간은 대략 5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내려놓으면 되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네요. 



디자인이 콜드브루 기구 치고는 상당히 깔끔하고 모던합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저 포인트 빨간색도 저는 마음에 드네요! 사실 무슨 용도인지 잘 모르겠고 굳이 안 해도 되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같이 들어있던 부품이니까 그냥 적당히 끼워줬습니다. 



커피를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하나 더 구매하는 걸 추천!


그리고 하나 더 산 것도 조립을 해줍니다. 


한번 했다고 이제 익숙해져서 금방 합니다. 


두개를 나란이 둔 모습. 


둘 다 커피와 물을 넣어준 모습입니다. 이제 5시간이 지나면 550ml의 콜드브루가 순식간에 생기겠군요! 



으아 얼른 마셔보고 싶어요. 


콜드브루는 원래 내릴 때에도 차갑게 내려야 해서 이런 식으로 냉장고에 넣고 추출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뭔가 이렇게 냉장고 안에 뒀다가 괜히 떨어져서 깨질까봐 ... 그냥 추출할 때 상온에서 하고, 추출된 커피만 모아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그냥 이렇게 침대 옆에 두기로 ㅋㅋ 

추출 완료된 커피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듯 



추출이 완료된 커피는 다이소에서 사온 공병에 이렇게 보관합니다. 이렇게 두니까 비쥬얼 나쁘지 않네요.

제가 아직 콜드브루 커피를 많이 마셔본 편이 아니어서 맛을 평가하기는 좀 힘든데, 확실히 콜드브루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딱 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게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랑 라떼를 만들어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이쁜 공병이랑 상자 사서 포장해서 주변 사람들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콜드브루 기구 쇼핑을 했으니 ... 이걸 담을 상자랑 공병 쇼핑을 해야겠네요. 끊이지 않는 쇼핑 ... 그래도 제 물욕 덕분에 리뷰하는 블로그 소재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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