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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너무 좋은 정갈한 한식집 / 연남동 오우

리뷰/맛집, 카페, 바

by 파카씨 2018.05.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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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하도 나갈 시간도 없고 일도 딱히 없어서 약속을 거의 샤로수길(서울대입구역)에서만 잡아서 밖에 나간 적이 없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홍대, 신촌으로 진출해봤다!!! 

특히 그중에서도 요새 연희동, 연남동이 하도 핫하다고 말만 들었는데 연남동을 드디어, 처음으로 가볼 수 있었다. 같이 간 사람이 어떻게 연남동을 이제서야 처음으로 올 수 있냐며 놀라더라 ㅠㅠ 



도착한 모습! 오우는 연남동 거리에서는 조금 외곽 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도 뭐 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연남동이 요새 하도 핫해서 사람이 많고, 웨이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가게 외관은 매우 깔끔. 내 스타일이다. 

깔끔한 디자인의 간판. 


메뉴판. 

메뉴가 정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만 운영하는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아보카도 명란 버터구이 솥밥과, 한우 육회비빔밥을 시켰다. 가격은 각 17,000원과 14,000원이어서 둘이 총합 31,000원이었다. 가성비가 좋은 것까지는 아니지만 정갈한 음식, 맛, 분위기를 고려할 때 충분히 낼 만한 정도.  


함께 주는 물이 정말 맛있고 깔끔하다. 차인 것 같은데, 병도 이쁘고 맛도 좋았다. 음식점에 가서 좋은 인상을 받는 건 이런 사소한 거 하나가 크게 결정하는 것 같다. 

솔직히 귀찮으면 그냥 평범한 다이소에서 팔 만한 물병에 줘도 되는데 저렇게 가게 아이덴티티 스티커도 붙여놓고 하니 훨씬 고급스럽고 대접받는 듯한 느낌이 난다. 


짠! 내가 시킨 육회비빔밥이 나왔다. 



함께 나오는 이 나물을 같이 비벼서 먹으면 된다 .


오른쪽 아래에 있는 건 양념장. 

김이랑 각종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내가 딱 좋아하는 정갈한 한식. 

비비는 모습! 맛은 뭐랄까, 간이 그렇게 세지 않은 건강식 느낌이다. 애초에 가게 자체가 그런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것 같은데 짜고 맵고 단 거에만 익숙해져 있는 나의 입맛에는 다소 심심한 듯한 느낌이 들기는 했다. 

그래도 먹으면서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음식이라고 해야 하나? 어디 고즈넉한 산에 있는 식당에서 건강한 재료로만 차려서 주는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테이블 위를 장식하고 있는 드라이플라워랑 시 한 구절. 

식당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고, 내가 갔을 때가 토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웨이팅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가운데에는 이런 널찍한 테이블도 있어서, 여러 사람이 모임하기에도 좋아보였다. 


가게 분위기도 매우 조용한 편이다. 요새는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조용한 거리, 조용한 식당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홍대 거리에서 불과 10분 거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리와 가게가 매우 조용하다. 

카운터 쪽. 뭔가 카페 느낌이 난다. 

조명은 대체로 따뜻한 주황색을 사용하고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내가 딱 좋아하는 인테리어다. 


여기가 우리가 앉았던 자리! 바로 창가 자리였는데, 저녁 노을이 어스름하게 지는 가운데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니까 시원하고 기분도 너무 좋았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이런 기분을 누릴 수 있다니!!! 



앞으로 홍대나 신촌에서 약속 있으면 무조건 연남동, 연희동 쪽으로만 한번 다녀봐야겠다. 연남동 진짜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ㅠㅠㅠㅠ 저녁을 먹고 원바이트라는 카페에 갔는데 거기도 너무 괜찮았다! 조만간 포스팅 올릴 예정. 

데이트, 친구와의 약속, 가족과 식사, 모임 등등 종류에 상관 없이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가면 무조건 만족할 것 같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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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동교동 203-56 1층 |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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