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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녀온지 한참 된 것 같은데 개강하고 하도 시간이 없다보니 이제서야 포스팅을 남긴다.
오랜만에 혜화에 놀러가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그냥 예전에 다녀왔었던 ‘부탄츄’라는 라멘집에 갔다. 사실 원래는 돈까스집인 ‘정돈’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우리가 간 시간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어쩔 수 없이 부탄츄에 갔다.
부탄츄 정문의 모습! 부탄츄는 골목 안쪽에 있지만 딱 보이는 곳에 있어서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해피아워라는 것도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면사리 또는 공기밥이 무료라고 한다. 양이 크신 분들한테는 좋은 서비스!
웨이팅이 있을 때에는 바깥에 있는 대기실에서 기다릴 수 있다. 사실 대기실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긴 한데 암튼 천막으로 덮여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그나마 바람을 피할 수 있다.
가운데에는 저렇게 난로도 피워주기는 한다. 그래도 춥긴 춥다. 게다가 하필 내가 갔던 날이 엄청나게 추운 날이었어서 더더욱 ...
다녀가신 유명한 분들의 사인.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사진도 한 컷.
드디어 안으로 들어왔다. 여기는 특이하게 면 종류도 저 중에서 원하는 걸로 고를 수가 있다. 사실 각각의 차이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굵기와 식감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나는 라멘은 좀 통통한 면이 좋아서 드래곤면으로 했다.
그리고 메뉴들!
라멘 종류를 먼저 고르고 면 종류를 고르면 된다.
그리고 세트 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 세트로 주문하면 교자나 돈부리 같은 게 추가되는 식이다. 기왕이면 세트로 시켜서 푸짐하게 먹는 게 좋은 듯.
짠! 내가 시킨 라멘이 나왔다.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저 진한 국물의 맛.
이건 세트로 시켜서 같이 나온 돈부리. 뭐 ... 그냥 평범한 덮밥이었다.
이것도 교자 세트로 주문해서 같이 나온 교자! 라멘 하나씩 먹고 돈부리에 교자까지 있으니 엄청 푸짐하게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혜화에서 데이트 하거나 친구 만나면서 가볍게 한 끼 때우기에 좋을 것 같은 곳! 근데 ... 솔직히 말하면 요새 혜화에 좋은 데가 워낙에 많이 생겨서 이제 다시 여기를 가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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