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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학기 댄스스포츠 수업을 같이 들었던 사람들과 약속을 잡아서 오랜만에 샤로수길에 나갔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한 분이 추천하신 ‘딸랏롯빠이’라는 곳이었다. 이름이 뭔가 했더니 태국에서 여행지로 유명한 무슨 야시장 이름이었다.
특이하게 가게에 자동차 차고가 붙어 있다. 집에 자동차가 보이게 주차장 만드는 게 남자들의 로망인데 이 가게 사장님은 이미 그 로망을 실현하고 계시다.
간판.
딸랏롯빠이가 장사가 하도 잘 돼서 샤로수길에 가게가 두 개가 있는데, 뭐 어딜 가나 비슷할 것 같다.
여기가 본점!
메뉴판 모양도 딱 태국스럽다. 실제로 말레이시아나 태국에 가면 메뉴판이 저런 식으로 생겼다.
안으로 들어왔다.
인테리어는 대충 이런 모습!
태국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니 뭐 솔직히 요즘 유행하는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긴 하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
그래도 뭐 분위기는 아늑하니 좋은 편. 이런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점심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이건 무슨 볶음밥이었는데 그나마 이게 제일 나았던 것 같다.
사이드로 시킨 튀김. 이것도 괜찮았다.
이건 조금 난해했다 ... 여러 사람이 간 거라 하도 이것저것 시켰더니 뭘 시켰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대충 대표 메뉴들로 구성을 했다.
이렇게 나온 메뉴를 4명이서 나눠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엄청나게 남겼다. 4명이서 가면 메인 요리 2개에 사이드 메뉴 하나 정도를 시키면 적당한 것 같다.
뭐 … 솔직히 말하면 내가 그리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었어섴ㅋㅋㅋㅋ 여기를 간 게 아마 1월인가 그랬을텐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이렇게 포스팅을 남긴다. 그래도 다녀온 곳이니 기록은 남겨둬야 할 것 같아서.
아, 물론 식당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는 것일뿐 그래도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점심 식사는 너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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