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맛집으로 갈 만한, 정감 가는 식당 한 곳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여행을 할 때 맛집을 그렇게까지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기는 한데요. 이 날은 게스트하우스의 스태프 분들과 함께 다니다가 그 분들이 괜찮다고 하시는 곳으로 따라갔습니다.
이곳은 "제비상회"입니다.
위치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어요. 협재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으니 협재해수욕장 근처를 보시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는 디자인 에이비라는 편집샵을 구경하고 갔는데요. 디자인 에이비에서 멀지 않은 위치입니다! 디자인 에이비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ㅎㅎ
건물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파란색으로 페인트칠한 가정집 건물 같은 곳이에요! 페인트칠만 새로 했는데도 뭔가 깔끔하고 새 건물 같은 느낌! 신기한 건 간판이 폰트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간판이 진짜 제비 느낌이 나지 않아요? 진짜 신기. 그냥 뭔가 제비가 날쌔게 날아가는 듯한 느낌.
가게 앞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 아직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아니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 여기도 나중에 유명해지면 사람들 바글바글해져서 주차하기도 힘들어지겠죠 ㅠㅠ 정말 제주도는 찾아가도 찾아가도 갈 곳이 너무나도 많은 곳 ..
수제꼬치와 밥, 술, 음료를 판다고 되어 있네요. 근데 여기까지 오려면 보통 차를 가지고 올 것 같은데 술을 마실 일은 ... 딱히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주차장 모습이구요
건물 들어가는 입구 !!
제주도에는 카페나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 어디를 가나 귀여운 개를 키우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여기도 듬직한 진돗개가 마당을 지키고 있었어요.
메뉴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우동, 고로케, 덮밥, 맥주 등을 팔고 있어요! 저희는 저기 맨 위에 있는 우동 + 고로케 세트를 시켰어요. 왠지 저게 메인 음식인 것 같은 느낌?
1부씩 가져가라고 하기에 뭔지 보니 이니스프리에서 만든 제주도 여행집이더라구요 !! A부터 Z까지 테마를 나눠서(억지로 끼워맞춰서) 각종 여행지들을 소개해주는데 이거 기념으로 가지고 올 만하더라구요!! 여행 계획 없으신 분들한테는 실질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ㅎㅎ
짜잔 !! 제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 먼저 우동이 나왔네요.
먹음직스럽게 생긴 우동 !!
그리고 두둥. 수제 감자 치즈 고로케가 나왔는데 일단 비주얼이 압도를 하네요. 딱 봐도 너무나도 맛있어보이는 비주얼.
진짜 ... 이거 뭘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아 치즈랑 감자죠. 그런데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뭐 음식 먹고 그렇게 감동하는 편이 아니긴 한데 여기는 정말로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 맛있는 곳이었어요 ㅠㅠ
크 사진 이쁘게 잘 나왔네요. 바로 인스타에 올렸어요 ㅎㅎ 참고로 제 인스타는 psyworld_0410 입니다 ~~~ 블로그 보고 오셨다고 댓글 달아주시면 맞팔할게요!!
아직 뜨거워서 그런지 반으로 슥 갈리는데, 흘러내리는 치즈와 감자들. 진짜 ... 이건 꼭 드셔보셔야 해요 ㅠㅠ
밥을 먹다가 슬슬 가게를 둘러봅니다.
뭔가 일본의 자그마한 술집 느낌을 내려고 한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따스한 분위기에요.
가게 규모는 그렇게 큰 것도, 그렇게 작은 것도 아니구요.
제주도에 왔다고 해서 꼭 흑돼지랑 회만 먹으란 법이 있나요.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지 중 하나가 서울이나 기타 내륙에는 없는 이쁜 카페들을 가는 것인 것처럼, 메뉴는 우동이랑 고로케라고 해서 특별해보이지 않지만 정말 맛 하나는 최고 !!!!!! 이날 스태프 분들 따라다니면서 진짜 잘 먹었네요 짱짱 !!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들여 쓴 포스팅에 댓글과 공감은 글 쓰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ㅎㅎ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성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