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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중고나라에서 매우 저렴하게(무려...3만원) 스노우보드 데크, 바인더, 부츠 셋트를 구매했었는데 구매한 김에 가방까지 사서 아예 풀셋을 맞추려고 가방도 구매했다.
나는 스포츠 용품 중에서는 헤드 브랜드를 상당히 좋아해서 원래는 헤드 제품으로 사려고 했었는데, 헤드에서 나오는 스노우보드 가방이 마땅한 게 없어서 스노우보드 가방은 그냥 적당히 네이버에 검색해서 구매했다.
개봉기
로제라는 브랜드의 제품이고, 가격은 약 46,000원이었다.
제품이 도착한 모습. 보드가 엄청나게 크니까 상자도 엄청 클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접어서 오니까 부피는 그리 크지 않았다.
가방이 꽤 커서 이 안에 스노우보드, 부츠, 헬맷 등등 모든 스노우보드 장비를 하나로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백팩 끈. 스노우보드 장비들을 다하면 진짜 군대에서 완전군장 한 것보다도 무거워지기 때문에 저 어깨끈은 정말 필수다.
그런데 ... 길이가 워낙 길다보니 사실 등에 매고 걷는 것도 불편하기는 하다.
앞에는 저렇게 수납공간이 따로 있어서 필요한 물건을 넣을 수 있다.
아직 저 공간을 무슨 용도로 쓸지는 못 정했는데 적당히 장갑이나 그런 것들 넣으면 될 것 같다.
그레이 색상이라 무난 무난.
이건 크로스로 맬 때 사용하는 끈.
안에는 보드를 잡아줄 수 있도록 버클도 따로 있다.
안쪽은 방수가 되는 비닐 재질이다.
엄청나게 큰 내부 수납공간
보드를 넣은 모습.
부츠에 엉덩이 보호대, 헬맷까지 다 들어간다.
스노우보드 풀셋트를 정말 맞추고 싶었는데 역시 평화로운 중고나라 덕분에 생각보다 저렴하게 입문자용 셋트를 맞출 수 있었다.
다 들어간 모습. 어후 이렇게 세워놓고 보니까 생각보다 부피가 엄청 크다. 원래는 스키복 입고 이 가방만 매고 셔틀 타고 다닐 생각이었는데 ... 이건 ... 차가 필요할 것 같은데.
웬만한 승용차에는 들어가지 않을 크기라 차 위에 달고 다니는 그 스키랑 보드 들어가는 수납함?을 달고다니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스노우보드 가방은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이쁜 제품도 좀 드물고 하던데,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잘 구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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