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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smith) 스키, 보드 헬멧 사용 후기 / 중고나라로 보내며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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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하씨 2018. 1. 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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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스키장에서 두 사람이 부딪혀서 한 사람이 사망하고 한 사람은 중태에 빠졌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고수였던 분이 잘 내려가고 있는데 활강하던 초보가 와서 그 분을 친 사고인데 ... 그때 돌아가신 분이 헬멧만 쓰고 있었어도 목숨을 잃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내가 유난히 겁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스키장에서 왠지 내가 잘 내려가고 있을 때 리프트 타고 올라가던 사람들 짐이 내 머리로 떨어지면 어쩌나, 스키나 보드가 발에서 빠져서 나한테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런 사고가 났을 때 내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가 있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간지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헬멧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마리오 아울렛에서 구매했었다. 



구매했을 때의 가격은 13만 원 정도였다. 



스미스 브랜드가 그래도 나름 보드 헬멧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인 것 같다. 





위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열을 방출해주고, 고글을 장착할 수 있는 클립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사이즈가 라지 사이즈라 안에 털모자를 쓰고도 충분히 쓸 수 있다. 그런데 왠지 라지 사이즈는 나한테 너무 큰 것 같아서 이걸 쓰면 좀 외계인처럼 보인다 ... 



그러다가 이런 헬멧 형태인데 앞에 고글이 달린 헤드의 제품을 발견하고 혹해서 결국 그 제품을 구매해버렸다. 솔직히 이 헬멧도 있고 고글도 있으니 그냥 쓰면 되는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 





이런 형태의 헬멧을 쓰다보니 딱 하나 불편한 점은 고글을 같이 쓸 때 좀 애매하다는 점이다. 

고글의 밴드 부분을 쭉 늘려서 헬멧 둘레로 할 수 있기는 한데 그렇게 하면 왠지 밴드가 너무 짱짱하게 당겨져서 끊어질 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하다. 

게다가 고글을 쓰지 않아서 위로 올려서 헬멧에 고정시켜 둘 때에는 마찰이 작은 고글의 푹신한 쿠션 부분과 헬멧의 매끈한 부분이 미끄러지면서 고글이 뒤로 확 날아가버리기도 한다(이게 말로 설명이 되려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그래서 기왕 헬멧을 계속 쓸 거라면 고글 일체형을 사서 심플하게 그 헬멧만 들고다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굳~~~이 안 사도 되는 헤드의 고글 일체형 헬멧을 새로 구매했다. 그래도 뭐 ... 이런 거 사는 재미로 돈 버는 거 아니겠나 싶다. 





이번 겨울에도 스키장 놀러가시는 분들 꼭 헬멧까지는 아니더라도 암튼 보호장구들 잘 착용하셔서 안전하게 스키, 보드 여행 즐기고 오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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