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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마존에서 헤드 고글 헬멧을 구매했다. 사실 이런 형태의 헬멧이 있다는 거는 2015년 쯤부터 알고 있었는데, 20만 원대의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구매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큰 맘 먹고 구매했다.
이전에 마리오 아울렛에서 구매한 스미스 헬멧이 있었는데 그 헬멧은 일단 고글이랑 일체형이 아니어서 따로 고글을 착용해주어야 한다는 점이 너무 번거로웠고, 직접 써보고 샀음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조금 커서 너무 대두처럼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제품의 경우 고글 일체형이니까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글이랑 헬멧을 팔아서 어느 정도 가격을 보전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스키장에서 사용을 할 때에도 훨씬 편리할 것 같았다.
제품이 도착한 모습. 상자는 심플하게 블랙이다.
심지어 그 흔한 제품 이미지 사진조차 프린팅되어 있지 않다. 그냥 심플하게 head 로고가 박혀 있다.
아마존에서 직구로 구매했는데 한국으로 직배송이 되지 않아서 이하넥스를 이용해서 구매대행으로 구매했다. 헬멧의 가격이 22만 원 정도였고, 이하넥스 배송 수수료가 2만 원 정도였으니 헬멧 치고는 진짜 비싼 놈이기는 하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하나를 겟해서 기분은 좋다.
상자를 개봉한 모습. 구성품은 그냥 헬멧이랑, 헬멧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가 전부이다.
이런식으로 고글 일체형이기 때문에 따로 고글을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있다. 그리고 디자인도 뭔가 사이보그 같으면서도 암튼 간지난다.
고글 부분에는 보호를 위해 스티커가 붙어있다. 떼고 사용하면 된다.
고글을 위 아래로 올리고 내리면서 사용할 수 있다. 스키장에서도 탈 때는 고글을 아래로 내렸다가, 리프트를 타거나 잠시 쉴 때에는 고글을 위로 올려서 생활하면 되니까 훨씬 편할 것 같다.
물론 기존의 고글도 헬멧에다가 장착하기만 하면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기는 한데, 뭔가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거랑 분리되어 있는 것을 붙여서 사용하는 건 사용성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같이 들어있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헬멧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이다. 보통 고글은 고글 보호를 위해 안경집 같은 파우치가 같이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런 파우치를 만들 수는 없으니 저 파우치로 고글과 헬멧 보호를 동시에 하는 용도이다.
같이 들어 있는 이건 뭐 보증서 같은 건데 펴보지도 않고 그냥 버렸다.
대충 써보니 사이즈도 딱 맞는 것 같아서 고글에 붙은 씰도 다 떼주었다. 물론 직구해서 어렵게 어렵게 도착한 녀석이라 뭐 사이즈가 안 맞는다고 해서 반품할 수도 없기는 하다 ...
올해는 일단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그리고 2월 5일부터 7일까지 스키장에 갈 계획이 있는데 그때 한번 제대로 사용해봐야겠다.
일단 지금은 귀찮으니 기존에 가지고 있던 헤드 60주년 기념 고글이랑 스미스 헬멧은 얼른 중고나라에 올려서 팔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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