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 다이어리입니다. 원래 파버카스텔의 이모션이라는 만년필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뭔가 갑자기 만년필 지름신이 와서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만년필을 샀어요 !!
"라미 사파리" 만년필입니다. 라미의 만년필은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입문용이나 선물용, 혹은 가성비 좋은 서브용 만년필로 사기에 좋은 것 같아요 ㅎㅎ
택배 상자를 후다닥 뜯어보니 이런 무지? 재질의 포장이 나오네요.
재생지로 케이스를 감싸고 있어서 요새 많이 보이는 애플이나 샤오미 스타일의 포장과는 또다른 색다른 느낌을 주네요 ㅎㅎ
아까 그 재생지가 포장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재생지를 사이드로 밀어서 벗겨내니 이런 원래의 케이스가 나옵니다 !!! 이런 만년필 케이스는 가지고 다니면서 펜케이스로 쓰기도 나쁘지 않은데요. 라미의 케이스 역시 가볍게 필통으로 쓰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재질은 역시 두꺼운 종이 재질이에요!! 아무래도 물에는 취약하겠네요 ㅠㅠ
뚜껑을 열면 제일 먼저 보증서가 보이네요 !! made in Germany가 왠지 신뢰감을 주는 것 같아요 ㅋㅋ 독일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뭔가 완전 튼튼할 것 같은 느낌 ..
보증서를 들어내면 보이는 만년필 본체 !!! 두둥!!!! 저 심플한 블랙 재질이 어찌나 고급스럽고 예쁘던지 ㅠㅠㅠㅠ 참고로 저는 네이버에 쇼핑에서 저 컨버터까지 포함해서 31,800원에 구매했습니다 !!
혹시 컨버터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만 설명해드리면, 컨버터는 사진에서 보이는 주황색 저걸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잉크통이에요 !!! 만년필에 저걸 꽂아서 잉크를 충전해서 쓰는 방식입니다. 그럼 이런 컨버터는 필수인데 왜 선택으로 해놨지? 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요.
컨버터가 없더라도 일회용 컨버터를 이용해서, 원래는 한번 쓰고 버리는 거지만 주사기로 잉크를 충전해서 사용해도 무방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만년필까지 샀는데 반영구적인 컨버터를 입혀주는 게 좋긴 하겠죠??? 컨버터의 별도 가격은 4,000원입니다 ㅎㅎ
라미의 사파리 만년필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색상이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고르실 수 있어요 !!! 예전에 노란색 라미 만년필을 본 적이 있는데 완전 튀고 이쁘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쓰기에 아기자기하니 괜찮을 것 같았어요 !!!
저는 그냥 이런 심플하고 묵직한 느낌을 좋아해서 차콜색으로 결정을 했어요!! 차콜색과 블랙 색상 중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차콜로 결정을 했는데요. 큰 차이는 없지만 블랙은 유광이고, 차콜은 무광이니까 취향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아 ㅠㅠㅠㅠ 원래 가지고 있던 이모션 만년필이 훨씬 비싼 건데도 ㅠㅠㅠ 확실히 독특한, 개성 있는 디자인 덕분에 라미 만년필도 진짜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아마 당분간은 라미를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ㅠㅠ 게다가 이모션 만년필은 좋기는 한데 뚜껑을 뒤에 꽂을 수가 없어서 뚜껑을 따로둬야 해서 불편할 때가 있거든요 ㅠㅠㅠㅠ 라미 사파리 만년필은 뚜껑을 뒤에 꽂을 수 있습니다 !!
펜촉도 은색과 검은색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데요. 저는 뭔가 블랙의 배럴과 깔맞춤을 하기 위해서 블랙으로 선택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
저는 두껍게 나오는 걸 좋아해서 펜촉은 M촉으로 했습니다 !!! 촉 굵기는 사람마다 다른 거여서 시간 있으실 때 나들이겸 백화점에 있는 매장에 가셔서 직접 써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이렇게 제 펜케이스에 식구가 하나 더 늘었네요 ㅎㅎ 참고로 저 펜케이스 역시 라미의 제품입니다 !!! 그럼 라미 사파리 만년필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