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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리뷰) Moko Apple Pencil Case / 애플 펜슬을 볼펜으로 만들어주는 홀더 후기

by 박하씨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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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 애플 펜슬 홀더 후기 

아이패드프로에 애플펜슬을 더하면 기존에 할 수 없던 수많은 작업들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다. 사실 사람에 따라서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디자인이나 간단한 스케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 된다. 나는 그런 생산성 있는 작업을 하지는 않지만 pdf 파일로 된 책이나 논문을 읽을 때 밑줄이나 형광펜을 치거나, 간단한 메모를 하는 용도로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애플펜슬을 사용할 때 딱 하나 불편한 점이 바로 휴대성이다. 하물며 옷의 안주머니에 걸 수 있게 해주는 클립조차도 없어서 그냥 가지고 다니다가는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뭔가 대안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찾던 중, moko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애플펜슬 홀더가 있어서 구매를 해보았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서 해외구매대행으로 구매하면 가격은 약 3만 원 정도이다. 그런데 솔직히 이거 하나를 3만 원이나 주고 구매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나는 아마존에서 직구를 했는데, 아마존에서는 약 11달러 정도에 구매할 수가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저렇게 애플펜슬을 안에 넣어서 볼펜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볼펜처럼 뒤를 누르면 애플펜슬이 앞으로 쏙 나오고, 저 클립 부분을 누르면 펜슬이 쏙 들어간다. 



빌트인 마그넷이 있어서 애플펜슬을 충전할 때에는 뒷부분의 캡을 저렇게 클립에 붙여둘 수가 있다. 애플펜슬의 더 뒷부분 뚜껑을 잃어버려서 난처해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것 같은데, 저런 세심한 배려는 매우 좋은 것 같다. 



손에 쥐면 생각보다 크기는 크다. 



원래는 이렇게 펜슬만 따로 들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이 펜슬에 넣어서 사용해보려고 한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실버, 그린, 그레이가 있는데, 나는 메탈릭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몇 달러를 추가해서 실버로 구매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애플펜슬 색상이랑 맞춰서 화이트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실버가 ... 그냥 플라스틱에 은색 칠한 느낌이라 메탈릭한 느낌이 하나도 안 나고, 고급스럽지도 않다. 구매할 때는 진짜 메탈로 된 재질을 기대했었다. 



저렇게 뒷 부분을 볼펜 누르듯이 누르면 애플펜슬이 쏙 튀어나온다. 



크기가 꽤나 크다. 



조립하려면 클립 같은 뾰족한 걸로 클립 안쪽을 눌러서 분해해주어야 한다. 



사실 큰 기대를 하고 구매했던 제품인데 몇 번 사용해보고 이 제품은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중고나라에 방출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단 디자인이 생각보다 그리 이쁘지 않고, 크기가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다는 점이다. 

나는 꽤 크기가 큰 만년필을 가지고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 그 만년필보다도 커서 너무나도 부담스럽다. 디자인이라도 확 간지나면 가지고 다닐 만할텐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어서 큰 매력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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