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스터디카페 "히든스페이스" 후기
서울대입구역 스터디카페 시리즈를 마무리 하는 곳은 대망의 '히든스페이스'이다. 하루 저녁 동안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스터디카페들을 돌아다니면서 제일 괜찮은 곳을 찾아다녔었는데, 결론적으로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곳들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괜찮았다.
서울대입구역 스터디카페 "에이지스토리" / 샤로수길 스터디카페 시리즈 #1
서울대입구역 스터디카페 "스터디에이드" / 서울대입구역 스터디카페 시리즈 #2
히든스페이스는 서울대입구역 1번출구로 나와 낙성대역 쪽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페이스북에서도 자주 나오는 걸 보면 SNS 마케팅도 제일 활발하게 하고 있는 곳이다.
여기 낙성대역 쪽으로 가다보면 저 '금 거래소'가 있는데, 저 건물 6층이다.
저 위에 보이는 히든스페이스 간판.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우선 여기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터디룸이 매우 매우 매우 깔끔하기 때문이다. 여기는 4인실인데, 보다시피 테이블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상당히 쾌적한 느낌이 든다.
칠판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인테리어에서 먹고 들어가는 곳이다.
가격은 2시간 기준 5,000원이고 1시간이 추가될 때마다 2,500원식 추가된다. 즉 3시간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7,500원인 셈이다. 서울대입구역 스터디카페들 중에서는 약간 비싼 축에 속하지만 깔끔한 시설을 고려하면 천 원 정도 비싼 가격은 충분히 지불할 만하다는 결론이다.
음료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여기는 6인실.
컴퓨터 모니터가 있어서 노트북을 연결해서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여기는 히든스페이스에 있는 가장 넓은 룸이다.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고, 스터디룸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다.
창가 자리는 딱 카페 같은 스타일이다.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강의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준다. 다른 스터디카페들이 그냥 칠판에 대충 슥슥 적어둔 것과 다르다는 게 느껴진다.
들어가는 문
나름 2시간 정도를 쓰면서 서울대입구역 스터디카페들을 다 돌아다니면서 전수조사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히든스페이스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스터디에이드'가 역에서 가장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시설이 너무나도 낙후되어 별로였다.
참고로 '에이지스토리'와 '히든스페이스'를 비교하자면 개인 공부 공간은 에이지스토리가 낫고, 스터디'룸'은 히든스페이스가 더 나은 것 같다. 개인 공부 공간의 경우 히든스페이스는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냥 휑한 홀에 테이블 몇 개 놓여있는 정도인데, 에이지스토리는 좌식, 나무테이블, 소파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선택해서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스터디룸의 경우 에이지스토리는 내부 시설이 약간 낡은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히든스페이스의 경우 룸이 상당히 세련되고 깔끔했다. 그래서 나는 만약 혼자서 시간 보내면서 공부할 일이 생긴다면 에이지스토리로 가고, 룸을 빌려서 강의를 해야 하면 히든스페이스를 선택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