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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천장까지 쌓인 책들 사이에서 힐링할 수 있는 파주 지혜의 숲 다녀온 후기 / 파주 지혜의 숲 24시간

여행, 맛집/국내여행

by 박하씨 2017. 11.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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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지혜의 숲 후기 

이번에 파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지혜의 숲에 다녀왔다. 사실 지혜의 숲은 이전에도 여러 번 가본 적이 있어서 새롭지 않은데, 이번 여행은 밤 12시에 출발하는 만큼 밤을 보낼 곳(?)이 필요했다. 검색해보니 파주 지혜의 숲에 있는 지혜의 숲 3열람실이 24시간 개방을 한다기에 그곳에서 할 일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다녀왔다. 

참고로 지혜의 숲은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엄청나게 큰 도서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여기에 앉아서 책 읽으면서 쉬는 사람들도 있고, 노트북을 가져와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래의 사진들에서 보다시피 책장이 천장까지 뻗어있어서 왠지 편안한 느낌을 줘서인지 여기서 일을 하면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꼭 그런 목적이 아니더라도 사진 찍기에 워낙 좋은 스팟들이 많아서 커플들이 데이트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지혜의 숲에 도착! 



이때가 대충 새벽 1시인가 그랬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쪽이 지혜의 숲3으로 들어오는 길. 지혜의 숲은 1, 2, 3이 있는데 다 연결되어 있고, 3만 24시간 개방한다. 



지혜의 숲에 있는 테이블들. 딱 카페 같은 인테리어여서 앉아서 노트북 하기 제격이다. 



창가에도 자리가 있고, 



저 카운터에는 '파스쿠치'가 입점해 있어서 커피를 주문할 수도 있다. 물론 밤에는 안 된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들도 곳곳에 있어서 친구들끼리 가서 수다 떨다 오기에도 좋다. 



여기도 일반인들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다. 



그런데 딱 하나의 단점은 저기가 상당히 춥다. 분명히 히터를 틀어줬었는데, 히터를 틀어도 3시, 4시가 넘어가니 너무 추워서 실내에 있을 수가 없는 정도였다. 결국 근처에 있는 찜질방까지 차를 타고 가서 찜질방에서 자고 다시 나왔다. 



다음 날에 다시 온 지혜의 숲. 굳이 지혜의 숲으로 다시 온 이유는 할 일이 남아서 .. ㅠㅠ 




타자기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다. 



참고로 지혜의 숲에는 '지지향'이라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종이의 향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원래는 지지향에서 묵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일단 혼자 간 데다가, 밤에 출발하는 거여서 약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묵지는 않았다. 

가격이 7만 원 정도여서 하룻밤 혼자 쓰는 거 치고 크게 비싼 건 아니어서 혹시 커플들이 가거나 하면 하룻밤 정도 이용하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지혜의 숲 표지판. 



밖으로 나오면 이런 공간도 있다. 혼자 삼각대 세워놓고 셀카를 .. 



이런 풍경을 보고 있다보면 확실히 마음이 편안해진다. 



크 ... 단풍 지는 가을이다. 



지혜의 숲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이런 거대한 책장 앞에서 사진 하나 찍을 만하다. 



지혜의 숲으로 들어가는 통로. 통로는 또 상당히 모던한 디자인이다. 




안에는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서점도 있다. 



일반 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조금은 독특한 디자인 서적들도 꽤 있는 것 같다. 



특이한 건 서점 벽면을 활용해서 예술품들을 전시한다. 한번 들어가서 구경할 만하다.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는 조형물. 



확실히 주말 낮이 되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진다. 사진에는 빈 테이블들이 꽤 보이지만, 주말에는 거의 가득 찬다고 보면 된다. 



혹시 뚜벅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나 짐을 많이 가져온 사람들을 위해 락커도 구비되어 있다. 이용료는 무료 !!!!! 



꽤나 많아서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될 정도이다.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하 ... 여기까지 와서 레폿을 쓰고 있다니 ㅠㅠ 



그래도 자리를 잘 잡아서 바로 앞 풍경이 좋아서 이런 곳에서 과제하면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은 든다. 



여기가 거의 지혜의 숲 명당이라고 보면 된다.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길 



따사로운 오후 햇살 



주말에 파주 지혜의 숲을 가면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상주차장에는 거의 주차할 자리가 없다. 길가까지 다 주차를 해놔서 자리 잡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왔는데, 여기는 유료이다. 



이용 요금은 최초 1시간은 2,000원, 이후 한 시간마다 1,000원이다. 여기서 뭐 하루 종일 있지 않는 이상 3,000-4,0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밖으로 나오니 이런 갈대들도 있다. 



하늘공원에서 찍는 것처럼 멋있게 하나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찍어줄 사람도 없고 나를 찍어줄 사람도 없어서 적당히 구경하다가 패스 .. 



개인적으로 파주 지혜의 숲은 파주를 여행하면 헤이리 마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 함께 여행코스 중에 일부로 껴서 잠깐 다녀와도 좋은 곳이고, 그냥 하루 종일 지혜의 숲에서 시간 보낼 생각으로 와도 좋은 곳인 것 같다. 

특히 '지지향'이라는 지혜의 숲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면서 조금 피곤하면 방에서 낮잠도 자고, 밖에 나와서 산책도 하다가, 자리 잡고 앉아서 여유롭게 할 일도 하고 하고, 책도 읽고 하면 너무나도 좋은 1박 2일의 휴가가 될 것 같다. 

마침 12월 중순에 종강하고 기말 레포트를 쓸 일이 하나 있는데 하루 정도는 여기에 와서 쓸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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