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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파주) 규모가 엄청나게 큰 헤이리 카페 커피공장 103 후기

by 박하씨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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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카페 커피공장 103 후기 

이번에 파주 여행을 다녀오면서 당연히 들르는 코스로 헤이리 마을에 다녀왔다. 마침 카카오플레이스에 언젠가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등록해둔 헤이리의 카페가 있어서 주차한 곳에서 매우 멀었지만, 굳이 찾아간 카페이다. 

평을 보니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고 하던데 실제로 무슨 카페가 3층까지 있고, 각 층마다 공간도 상당히 넓어서 헤이리이기 때문에 가능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카페 커피공장 103이라는 곳이다. 




밤이라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저 앞에 있는 카페 건물이다. 



딱 봐도 엄청난 규모. 



메뉴는 일반적인 카페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이라면 핸드드립 커피가 다른 커피보다 주가 된다는 점이다. 나는 핸드드립 커피를 시켰는데, 실제로 꽤나 능숙하신 바리스타 분께서 커피를 내려주신다. 



차나 음료 메뉴도 있다. 참고로 핸드드립 커피를 시키면 1회에 한해서 리필을 해준다. 핸드드립 작은 잔과 아메리카노 큰 잔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는데,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선택하기 바란다. 핸드드립 작은 잔은 안 주니만도 못한 미니어처 정도의 크기이다.



각 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 



여기는 2층의 공간. 



2층에 있는 다른 공간. 일반적인 카페 테이블도 있고 저런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앉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거의 눕다시피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다.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정말 엄청난 규모다. 



3층으로 올라가니 영화 포스터들이 많이 붙어있다.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3층은 작은 영화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저 창문의 블라인드들을 다 내리고 빔프로젝터로 미니 영화관을 만드는 것 같다. 카페를 영화관으로 만드는 감성이라니 ... 진짜 딱 내가 갖고 싶은 카페다. 



2층에 있는 좌식테이블. 저 오른쪽 구성이 왠지 사람들 시선도 최대한 덜 띄고 뭔가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커플들의 명당일 것 같다. 



여기는 내가 앉은 자리이다. 늦은 시간이어서 사람이 없어서 여기를 혼자 다 차지하고 거의 눕다시피 해서 놀았다. 정확히 하면 논 것도 아니고 너무 힘들어서 지쳐서 뻗어 있었다. 



저런 엔틱한 느낌의 의자도 있다. 



일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딱 이런 모습. 



베이커리도 겸하고 있어서 간식으로 사먹기도 좋다. 



그리고 일층에서는 이런 다양한 커피 용품들과 커피를 판매한다. 일반적인 카페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상품들이 있다. 



여기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데에 사용하는 커피도 이렇게 따로 판매한다. 



핸드드립 포트들. 다행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포트가 더 이뻐서인지 딱히 뽐뿌가 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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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구경할 건 엄청 많다. 



내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사실 양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다. 



커피 마시면서 셀카 놀이 



카메라로 찍었는데 하루 종일 놀러다니다보니 조루로 유명한 a7 배터리 세 개가 전부 방전돼서 어쩔 수 없이 휴대폰으로 찍었다. 



아이폰이 아무리 잘 나와도 역시 저조도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날 카메라 배터리 문제 때문에 불편을 한번 딱 느끼고,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카메라 셋업을 이래저래 연구하고 있다. 일단 더미 배터리를 사서 외장 보조배터리에 연결하고, 그 보조배터리를 카메라 어딘가에 거치해놓고 다니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마침 가져간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다. 여기서 찍지 말고 다른 데서 찍을걸. 



아까 서두에 언급했던 리필 제도인데, 무조건 아메리카노 잔으로 리필해달라고 해야 한다. 



나가기 전에 한 컷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파주까지 24시간 여행을 다녀왔는데, 어쨌든 이것도 여행이라고 스트레스가 풀리고 좋은 것 같다. 파주 헤이리 마을이야 데이트 코스로 워낙 유명하니 여기 가시는 분들은 들러봐도 좋을 만한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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