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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정보

(리뷰) 이노웍스 마르카토 브라운 미디움 다이어리 후기 / 고급스러운 인조가죽 다이어리

by 박하씨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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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웍스 마르카토 브라운 다이어리 후기 

지금까지는 메모를 아이폰의 '메모'앱으로만 사용하다가 문득, 다이어리를 사고 싶어졌다. 무언가가 생각났을 때 휴대폰 잠금을 열고, 메모앱을 열고, 쓰기 불편한 터치 키패드로 메모를 입력하는 것보다는 바로 다이어리를 열어서 펜으로 적는 게 좀 더 편하기도 하고 감성적일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니 나도 슬슬 나이가 들어가기는 하나보다. 어쨌든 그래서 다이어리를 찾다가, 다이어리로 유명한 프랭클린의 제품을 고민하다가 예전에 노트패드를 구매했었던 '이노웍스'라는 브랜드가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역시 다이어리가 있어 바로 구매를 했다. 

참고로 이노웍스는 천연가죽, 인조가죽 제품으로 다이어리나 노트패드 등 종이를 감싸는(?)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배송이 온 상자이다. 오른편에 보이는 컬러노트는 다이어리 안에 넣을 속지이다. 



그냥 하얀색을 살까 하다가 왠지 색깔이 있는 게 괜찮을 것 같아서 이걸로 구매. 



다이어리가 들어있는 상자가 상당히 튼튼하고 고급스럽다. 가격은 33,000원. 



상자를 열면 이렇게 다이어리가 들어있는데, 천으로 한 겹 더 포장이 되어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높여주는 것 같다. 



다이어리의 모습! 



다크브라운 색을 좋아해서 이런 가죽 제품을 살 때는 무조건 이런 색상으로 구매를 한다. 정확히 좋아하는 색상이다. 



두께는 이 정도.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아까 그 속지를 넣으니 1/3도 차지 않을 정도이다. 



무료로 각인을 해준다기에 마침 잘 됐다 싶어서 '파카씨다이어리'를 요청했는데,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들 위주로 활자가 구성되어 있어서 '파, 카, 씨' 세 글자가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 음차를 해서 '박하시다이어리'라고 각인을 했다. 

각인 서비스는 필수는 아니니 딱히 할 게 없으신 분들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안을 열면 이런 식으로 생겼다. 다이어리가 미디움 사이즈이기 때문에 크기가 작지는 않아서 왼편에 카드를 6개나 수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 현금이나 기타 큼직한 걸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안쪽에 또 있다. 



이런 식으로 카드를 수납할 수 있고, 



맨 위쪽의 큰 주머니에는 현금이나 혹은 작은 편지지, 카드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오른 편에는 펜꽂이가 있다. 



두꺼운 만년필은 안 들어갈 것 같다. 



열고 닫는 방식은 이런 똑딱이이다. 





인조가죽이지만 뭔가 튼튼하고 고급스러워보이는 외관이다. 



이건 방에 있는 A7 카메라로 찍은 사진! 초점거리가 너무 길어서 렌즈를 바꾸고 싶은 욕구가 스멀 스멀 ㅠㅠ 



사실 아이폰에 비해서 화질이 그렇게 좋은지도 모르겠다 ... 



사실 다이어리가 없어도 메모를 하는 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세상이기는 하지만, 요새는 또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유행하고 있으니 유행에 편승해서라도 하나쯤 구매하기는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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