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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신사) 조니워커 하우스 / 프라이빗 하게 위스키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플레이스

by 박하씨 201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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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조니워커 하우스 Johnnie Walker House 후기 

우연한 기회로 대학교 때 활동하던 동아리 선배님을 만나 맛있는 곳에서 저녁 식사도 하고, 형님의 소개로 괜찮은 바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신사동에 있는 '조니워커 하우스'라는 곳입니다. 저는 있는지조차 몰랐던 곳인데, 역시 세상에 좋고 맛있는 것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다시금 느낀 하루였습니다. 

조니워커 하우스는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역시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게 딱 느껴집니다. 조명부터 해서 입구의 벽면 재질까지 너무나도 고급스럽습니다. 



1층은 리테일샵이자 제품 홍보관처럼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조니워커에서 출시한 모든 종류의 위스키들을 구경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조니워커의 라벨별로 위스키들이 나열된 모습 



이건 정말 처음 봤는데 조니워커 자개 시리즈(?)입니다. 가격이 어마무시 하겠죠. 



선물 ... 혹은 뇌물? 용으로 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니워커의 병을 담는 케이스들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처럼 특이한 디자인의 케이스도 있고, 오른편의 가죽 케이스도 있습니다. 



기왕 선물할 거 이런 데에 담아서 제대로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니워커의 문양. 아 ... 뭔가 멋지네요. 



안쪽에서 일층 쪽을 쭉 바라본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천장도 높고 벽면을 쭉 조니워커의 술이 장식하고 있어서 분위기에 압도되는 게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오면 숨겨진 바가 있습니다. 그냥 겉에서만 봤을 때는 모를 수도 있는데, 예약을 해야지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메뉴판은 아이패드로 제공이 됩니다. 대체로 가격은 칵테일 한 잔에 2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일반적인 칵테일 바에서 마시는 칵테일의 가격이 만 원 초반이라는 걸 생각하면 두 배의 가격이니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가격을 충분히 지불할 만한 것 같습니다. 일단, 분위기 자체가 그냥 다른 바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고, 바텐더 분들도 상당히 친절하고 전문적입니다. 다른 데서 두 잔 마실 값으로 여기서 한 잔 마시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여기서는 목요일, 금요일마다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분위기 있기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내부 분위기는 어두우면서도 따뜻한 촛불이 밝히고 있어서 포근하고 안정감을 주는 느낌입니다. 



고급스러운 잔에 저렇게 물을 주시고, 오른편은 제가 시킨 올드 패션드라는 칵테일입니다. 약간 거친 느낌이 드는 칵테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상당히 술 향이 강하게 나는 맛입니다. 




지하에도 역시 벽면이 멋스럽게 조니워커 술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금방 금방 마시네요  



잔부터도 무게감이 있는 게 ... 좋습니다. 



한 잔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상당히 청량감이 느껴지는 칵테일이었습니다. 함께 간 여자인 친구가 맛있다며 상당히 좋아하더라구요. 



저 탄산 올라오는 거 보이시죠? 탄산수를 마시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조니워커 하우스에 왔으니, 조니워커 위스키를 샷으로 마셨습니다. 



저희가 마신 건 그린라벨인데, 사실 나름 블루라벨, 플래티넘 라벨 등등 괜찮은 조니워커 위스키들은 마셔봤는데 그린라벨은 마셔본 적이 없어요. 이 그린라벨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라고 합니다! 그린라벨이 가격대가 괜찮으면서 맛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사진이 마음에 드네요 ㅎㅎ 



그리고 이건 시음해보라고 주신 라가불린이라는 위스키인데 향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오크향이 나다못해 스모키한 향이 매우 매우 강하게 났습니다. 




조금 밝게 찍은 지하 일층 내부의 모습입니다! 



일층을 구경하고 있는 저와 함께 간 형 ㅎㅎ 이 형 결혼생활이 너무나도 부러워서 제가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남편이 되려구요. 

개인적으로 조니워커 하우스에 오고 딱 든 생각은 일단 여기서 소개팅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그리고 그렇게 소개팅에 성공해서 여자친구랑 와서 분위기 있게 시간 보내다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고급스럽고,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조용하게 함께 간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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