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친구랑 철학의 길을 지나서 은각사를 가려고 했는데 ㅠㅠ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문을 닫아버렸더라구요 ㅠㅠ 아쉽기는 했지만 어쩔 수는 없으니까 !! 그냥 가는 길에 괜찮은 카페나 바가 있으면 들어가서 한잔이나 하자고 가는 길에! 정말 너무 너무 괜찮은 바를 하나 발견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린테라스"라는 이름의 칵테일바 겸 카페인데 포털에 검색해보니 이미 꽤나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저희는 미리 찾아서 간 건 아니고 그냥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귀뚜라미가 맴맴 우는 가운데 뭔가 ... 무슨 동화에서 숲길을 헤매다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오두막집 하나를 발견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ㅋ
이미 너무 어두워져서 조금 무서운 상태였는데
멀리서 이런 불빛이 따뜻하게 켜져 있으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였어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고 바로 안으로.
가게 이름은 그린테라스.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늦다보니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뭐 여기는 은각사를 가기 위해 오는 곳이라 대부분은 낮 시간에 방문을 할 듯.
칵테일을 한잔 시켰습니다.
가게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나름 깔끔한 바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실내 자리들은 대충 이런 느낌.
뭔가 그린테라스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약간 친환경적이고 내추럴한 느낌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뒤에 바틀이 쭉 진열되어 있는데 뭔가 간지나고 멋있었습니다.
칵테일 맛도 굳.
솔직히 다녀온지 한참 된 곳이라서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지만
역시 여행의 분위기는 그때의 날씨, 감정, 기분, 일행이 기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듯.
솔직히 별거 없는 식당이지만 이때만큼은 너무 행복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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