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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패드는 iOS11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업데이트 후 달라진 7가지 특징

리뷰/IT 제품리뷰

by 박하씨 2017. 9. 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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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iOS11 업그레이드 후기 

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에 iOS 11 업그레이드를 한 후 달라진 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iOS11에서는 아이패드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실제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사용해보니 한 마디로,

아이패드는 iOS11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iOS11의 7가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달라진 제어센터와 멀티태스킹 UI 

iOS11로 업데이트 되고 먼저 가장 큰 특징은 제어센터의 디자인과 기능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아래서 위로 쓸어올리면 나오는 제어센터가 두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자꾸 왔다갔다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제는 한 제어센터 화면에서 동시에 통제가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어센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설정' - '제어센터' - '제어 항목 사용자화'에서 원하는 것을 넣고 빼면 됩니다. 물론 순서 지정도 가능합니다. 



iOS11에서는 아이패드의 멀티태스킹 UI도 변경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홈버튼을 두번 따닥 누르거나 네 손가락으로 위로 쓸어올려서 들어갈 수 있었던 멀티태스킹 화면이 이전에는 아이폰과 동일했던 것과 달리, 아이패드에서는 이제 오른쪽에 제어센터가 표시가 되고, 왼쪽에 실행했던, 실행중인 앱들이 위, 아래 2줄로 쭉 표시가 됩니다. 

이러한 UI 변경 역시 아이패드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맥락에서 아이패드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2. 파일 앱 신설 

지금까지 애플은 파일 관리를 앱별로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나마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하면서 아이클라우드 폴더를 바탕화면으로 낼 수 있게 한 게 그나마 안드로이드나 우리에게 익숙한 컴퓨터 시스템과 유사하게 한 점이었습니다. 



iOS11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파일'앱을 신설해서 우리가 컴퓨터의 내컴퓨터에서 파일 관리를 하듯이 아이패드에 있는 모든 파일들을 관리할 수 있게 통합했습니다. 특히 구글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서드파티 클라우드 서비스들까지도 이 파일 앱에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3. 독 기능 강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iOS11에서는 독 기능을 상당히 강화시켰습니다. 맥을 쓰시는 분들은 맥OS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기존에는 독에 들어가는 앱의 개수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는데 이제는 최대 15개까지 들어갑니다. 15개 정도면 자주 쓰는 웬만한 모든 앱은 넣어둘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오른편에는 최근에 사용한 앱이 표시가 돼서 독에 넣어두지 않았더라도 최근앱을 통해 바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최근에 사용한 앱이 노출되는 게 싫으신 분들은 설정에서 최근 앱이 안 나오게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독은 앱을 실행할 때에는 밑에 숨어있다가,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동작을 하면 독이 위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독에 있는 앱을 사용하기 위해 바탕화면으로 한번 나가는 동작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앱을 실행시키고 있는 상태에서도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멀티태스킹이 훨씬 빨라지고 편해졌다는 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4. 드래그 앤 드롭 기능 

iOS11의 또 다른 특징은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서는 문서를 작성하면서 사진을 넣고 싶을 때 사진을 바탕화면에 저장한 상태에서 문서로 드래그 앤 드롭 해서 사진을 집어넣고 하는 동작이 가능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그런 바탕화면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아이패드의 iOS11에서는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이 생겼는데, 보시는 것처럼 앱 두개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면 파일이나 사진을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즉, 왼쪽에는 문서창을 띄워놓고 오른쪽에는 사진앱을 띄운 상태에서 사진을 문서 쪽으로 드래그 하면 문서에 사진을 첨부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전에도 문서앱에서 자체적으로 사진을 첨부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는 했지만, 이걸 좀 더 직관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빠른 메모 작성과 화면 녹화 기능 

애플에서 애플펜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종의 '퀵 메모'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예전에는 메모앱에서 애플펜슬로 필기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메모앱을 실행시킨 후 '손글씨' 메뉴를 눌러서 따로 접근했어야 했죠. 



빠른 메모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정에서 이 기능이 켜져있어야 합니다. 

잠금화면 상태에서 애플펜슬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잠금을 해제할 필요 없이 바로 필기 메모가 가능합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펜을 가져다 대면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걸 상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캡쳐 후 필기 기능 

이번 iOS에서 크게 달라진 점 중에 또 하나는 캡쳐 기능이 강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아주 아주 반기는 기능입니다. 보통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해서, 지도를 전달하기 위해서 캡쳐를 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 캡쳐한 앱에 무언가 표시를 하고 싶을 때 서드파티 사진 편집앱을 따로 열어서 다시 저장을 해야 하고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iOS11에서 달라진 이 캡쳐 기능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매우 반갑고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캡쳐를 하면 이제 캡쳐한 화면이 왼쪽 하단에 작게 표시가 되어 잠시 동안 머뭅니다. 이 머무르는 화면을 살짝 터치하면 편집할 수 있는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고, 잘라내기 기능, 펜, 형광펜, 연필 기능 등을 이용해서 원하는 대로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캡쳐만 하고 말 때에는 왼쪽 하단에 머무는 화면을 왼쪽으로 쓸어내면 됩니다. 


7. 화면 녹화 기능 

마지막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화면 녹화 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화면 캡쳐를 동영상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특정 기능 실행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말로만 설명하면 어려운 점이 있는데, 직접 화면을 녹화해서 눈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편할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패드에서의 활용도라면 애플펜슬을 이용해서 수학문제 푸는 걸 녹화해서 다른 사람에게 알려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패드 프로 12.9에 iOS11 업그레이드 하면 달라지는 특징들을 살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독 기능 강화가 특히 눈에 띄고 편리합니다. 앱을 실행하고 있는 중에도 살짝 쓸어올려서 독에서 다른 앱으로 왔다갔다 하는 게 기존의 멀티태스킹 동작에 비해 훨씬 편하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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