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형 진동 와인세이버 후기
저는 와인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2-3만 원대의 가성비 좋은 와인들부터 조금씩 마셔보면서 와인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냥 혼자 방에서 유튜브를 보거나 블로그 포스팅 하면서 가볍게 혼자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서 와인 한 병은 아무래도 너무 많죠? 와인은 하루만 지나도 맛이 완전히 변해버리기 때문에 일단 따면 어쩔 수 없이 다 마셔야 하는데, 한 병을 다 마시고 자면 다음날 후유증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ㅠ 딱 혼자서 절반 정도 마시면 적당한 것 같아서 보관방법을 찾다가 얼마 전에 '전동 와인세이버'를 구매했다가, 이번에 새로 펌프형으로 다시 구매를 했습니다.
개봉기
네이버에서 적당히 최저가로 검색해서 괜찮아보이는 것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딱 만원! 쌈박하니 구매하기에 괜찮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개를 와인병에 꽂고, 펌프로 펌프질을 해서 안에 있는 공기를 빼내는 방식입니다.
구성품은 이게 끝이에요! 마개 두 개랑 펌프 하나. 동시에 와인을 따봐야 두 병 정도면 적당할테니 마개 두 개가 적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제품 재질은 알루미늄 재질이어서 만원 치고 그렇게 싼티는 안 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런 식으로 마개를 꽂으시면 됩니다.
전동 와인세이버를 버리고 다시 구매한 이유?
오른쪽에 보이는 건 예전에 제가 구매했던 전동 와인세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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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펀샵에서 3만 원인가 넘게 주고 구매를 했던 것 같은데 ㅠㅠ 이 좋은 걸 놔두고 만원짜리 펌프형을 왜 구매했느냐 !!! 저 전동 와인세이버가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합니다. 전동 와인세이버는 저걸 병뚜껑에 꽂고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안에 있는 공기를 빼내주는데, 몇 번을 반복해도 진공이 제대로 안 됐다면서 다시 하라고 합니다. 와인 마시다가 중간에 한 5번을 하다가 짜증나서 그냥 한 병 다 마시고 바로 새로운 진공 세이버를 찾았습니다. 차라리 제 손으로 펌프질 하는 게 확실하겠다 싶어서요.
전동 와인 세이버가 디자인도 나름 고급스럽고 편리해보이지만 ... 안타까운 제품이네요.
일단 테스트로 빈 병에 한번 테스트해봤는데 작동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와인 한 병 따면서 제대로 테스트 하는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