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월정리 해변에서 잠깐 들러서 간식 먹기 좋은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월정리 해변에는 워낙 이쁜 카페들도 많고, 제가 앞서 소개했던 "빵굽는카페라블" 같은 곳을 가면 굳이 간식집을 따로 찾을 필요는 없기는 한데요. 그래도 한 군데라도 더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 간단하게 츄러스 하나 들고 친구들하고 나눠먹기 좋은 곳!
이곳은 월정리에 있는 "엠츄로"입니다.
위치는 예쁜 카페들 많은 월정리 해변 바로 앞이에용
저는 늦은 밤에 도착을 했는데요.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고 해도 제주도는 하도 가게들이 일찍 닫는 바람에 저녁 9시 정도였는데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었어요 ㅠㅠ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곳으로 들어왔답니다
이 사진만으로 딱 인테리어 느낌이 오죠? 저런 만화 캐릭터들 이미지에 약간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문구들!
미치면 세상이 즐겁다 ... 정말 맞는 말인데 그놈의 주변 눈치 때문에 정신줄 놓기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죠 ㅠㅠ 저번 여름에 친한 형들하고 우도에 가서 청정 우도를 정말 유린(?)했던 기억이 나는데, 미치니까 정말 즐겁긴 하더라구요 ㅋㅋ
전면 유리쪽에는 이렇게 바깥 바닷가를 보고 앉을 수 있도록 일자형 책상이 놓여져 있어요! 혼자온 사람들이 앉기에도 좋은 자리!
자그마한 조명들이 빛을 밝히고 있구요
안에는 이런 평범한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어요. 이 시간에 손님이 저밖에 없어서 저는 저 안쪽에 제일 넓은 테이블에 혼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당
월정리의 이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자리인데 밤이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네요 ㅠㅠ
방금 찍은 사진 오른편에도 이런 자리가 있어요. 매장이 건물 2층인데 생각보다는 넓어요!
메뉴 참고하시구요~! 저 많은 걸 다 먹어볼 수 없으니 사실 저 중에서 그냥 땡기는 거 아무거나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갈릭하고 치즈를 주문했습니다.
짜잔~~ 츄러스가 나왔어요 !! 츄러스 가격이 꽤 세다 생각했는데 크기가 크네요. 이날 저녁을 안 먹었었는데 이거 하나만으로도 어느 정도 배가 차더라구요
먹음직스러운 자태
딱 방금 만들어주셔서 따뜻하니 좋더라구요 ㅋㅋ 사실 뭐 맛은 ... 엄청 드라마틱하게 맛있다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솔직히 그냥 친구들하고 잠깐 들러서 요깃거리로, 간식거리로 배 채우는 용도로 생각하시면 딱 좋을 듯!
츄러스를 다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이런 의자들도 밖에 놓여있네요. 지금은 겨울이라 여기 앉아있기는 힘들겠지만, 여름에 낮에는 여기 앉아서 먹는 것도 나름 운치있을 것 같아용
바깥에서 매장 안을 바라본 모습
2층 매장으로 올라오는 계단
츄러스 먹고 나오면서 매장 안을 보는데 뭔가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이 드는 게 역시 제주에 오면 사람이 마음도 약해지면서 제주 인심에 녹아드는 것 같아요 ㅎㅎ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들여 쓴 포스팅에 댓글과 공감은 글 쓰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ㅎㅎ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성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