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구름다리
원래는 근처에 있는 어떤 카페를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8시 정도 되니 이미 문을 닫았더라구요 ㅠ 헛걸음했네 생각하고 돌아가려다가 바로 앞에 용연계곡과 용연구름다리가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잠시 들렀다 왔습니다.
여기가 아마 용두암(요새 이거 보러 가는 분은 없을 것 같지만) 근처일텐데, 가신 김에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 바로 옆에 있는 '김희선몸국'이라는 곳이 아주 맛집인데, 몸국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겸사 겸사 들르기에 좋습니다.
위치는 보시는 것처럼 딱 공항 근처, 용두암 있는 곳 쪽입니다.
이 근처에는 '예그리나' 카페가 있는데 여기도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여기를 가려고 했었는데 이미 문을 닫아서 결국 공항 위에 있는 용담 스타벅스를 갔습니다 ㅠㅠ. 여기에는 저녁 11시까지 한다고 쓰여있는데 11시 전에 이미 닫았더라구요.
(제주도) 스타벅스 제주용담DT점 /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공항 근처의 제주도 스타벅스
여기가 용연구름다리입니다. 아무래도 야경이다보니 폰카로 그 멋을 다 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한쪽으로는 이렇게 항구 같은 바다가 보입니다. 저 오른편으로 쭉 내려가시면 횟집 같은 게 많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산책로를 좀 걷다가 구름다리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저기 알록달록하게 보이는 게 제가 건너왔던 용연구름다리!
나름 안쪽에 이것저것 꾸며놓은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뭐 굳이 야밤에 돌아다닐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적당히 걷다가 왔습니다.
안에는 이런 카페도 있는데 역시 저녁이라 문을 닫았네요. 용연구름다리는 제 생각에 숙소에 들어가시기 전에 동선을 적절히 잘 짜셔서 이동하는 길목 정도로 잠시 들르면 좋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어마무시한 야경이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음악 들으면서 산책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