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온습도계
이번에 소개할 샤오미 제품은 샤오미 온습도계입니다. 말 그대로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주는 제품입니다. 일단 개봉을 해보겠습니다.
동그란 형태에 앞에 연하게 온도계 모양이 귀엽게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열어보겠습니다. 이때 칼이 없어서 손으로 북북 뜯었더니 상자가 좀 지저분하게 망가졌습니다.
샤오미 온습도계는 위에서 보시는 게 전부입니다. 온습도계 본체, 그리고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입니다.
저는 문 앞에 붙여뒀는데요. 이 샤오미 온습도계는 그냥 제품만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게이트웨이와 함께 사용을 해야 하고, 게이트웨이를 통해 미홈 앱에 등록해야 합니다.
(샤오미) 샤오미 게이트웨이 사용기 / 집안을 스마트하게 바꿔주는 허브
위의 사진은 온습도계를 등록한 모습입니다. 중간에 파란색으로 나온 것 중에 '온습도센서'라고 적힌 게 온습도계가 측정한 현재 방의 온도와 습도입니다.
측정된 숫자 부분을 누르면 앱을 통해서 보다 크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짜별 추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살면서 온도, 습도가 얼만지 아는 게 뭐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더우면 에어컨 켜고,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가습기 틀면 되는 거죠. 이 샤오미 온습도계의 진짜 효용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특정 온도와 습도가 되면 자동으로 에어컨과 가습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샤오미에는 온습도센서, 도어센서, 모션센서 등 다양한 센서들이 존재합니다. 이 센서들은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기기라기보다는 센서가 특정 동작을 인식하면 그걸 기반으로 다른 샤오미 기기들을 작동시키는 데에 효용이 있습니다. 온습도 센서의 경우에는 특정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면 사용자가 미리 등록한 기기를 작동시키도록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정한 온도보다 높을 때와 낮을 때, 지정한 습도보다 높을 때와 낮을 때 각각 어떤 기능을 수행할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정한 온도보다 높아졌을 때 에어컨을 가동한다, 지정한 습도보다 낮아졌을 때 가습기를 가동한다 등이 가능하죠.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온습도계가 인지한 온도가 26도를 넘었을 때 에어컨을 가동한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은 삼성 제품인데요, 위의 사진에서 '만능리모컨'이라고 보이는 것을 통해 샤오미의 제품이 아니어도 샤오미의 미홈 앱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삼성 리모컨의 특정 기능을 만능 리모컨에 등록을 해두면, 미홈 앱으로 작동이 가능한 방식인데, 상당히 신박하고 편리합니다.
(샤오미) 샤오미 만능 리모컨 / 집에 있는 에어컨, 티비를 미홈 앱으로 관리하는 법
이런 센서들은 특별히 필수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좀 더 집을 자동화하고 스마트하게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