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펙 싯업보드
쥐꼬리만큼이라도 운동을 해보려고 집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윗몸일으키기처럼 간단한 운동도 집에서 혼자 하기에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학교 다닐 때 체육 시간에는 친구가 다리를 붙잡아주니 문제가 없지만, 혼자서 하자니 자꾸 다리가 들리고, 장농 밑 같은 곳에 발을 넣고 하자니 발등이 까입니다. 저도 죽어도 헬스장은 가기 귀찮아 죽겠고, 집에서라도 운동을 해야겠는데 그래도 윗몸일으키기가 시간도 덜 걸리면서도 그나마 재미가 있으니 윗몸일으키기라도 해보려고 이 제품을 구매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 등이 아프지 않도록 푹신한 판때기가 있고, 발등과 무릎을 잡아주는 밴드가 달려있으며, 추가로 옆에 푸시업 그립이 달려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11번가에서 구매를 했고, 가격은 배송비 포함 32,000원입니다.
구성품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간단하다. 그냥 본체랑 밴드가 전부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S자 연결고리가 2개가 달려있는데, 처음에는 어디 세워둘 때 걸어놓으라는 용도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다른 운동기구랑 결합해서 경사를 만들어서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 사용하는 연결고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제품 설명을 참고하세요.
상자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쓰여 있습니다.
발등을 잡아주는 밴드입니다.
이걸 발 부분에 걸면 무릎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설치를 해두면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팔굽혀펴기를 하는 부분은 잡아빼면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단점은 최대로 잡아 뺐을 때에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좋을텐데, 잡아당기다보면 그냥 쑥 빠져버린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 디테일이 아쉽네요.
예전에는 팔굽혀펴기만 하는 용도로 양쪽 푸시업바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를 사용했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푸시업을 할 때 무게 때문에 밀리기도 하고 불편해서 기왕 사는김에 푸시업바까지 함께 달린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셨던 것처럼 이렇게 고리를 걸어서 올리면 결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푸시업이랑 윗몸일으키기는 그래도 운동하는데 시간도 별로 많이 안 걸리면서 운동 효과가 좋으니,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윗몸일으키기랑 푸시업 하고 싶으신 분들한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