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날이 좋아 가볍게 성수동 나들이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성수동이야 뭐 워낙에 핫해서 MZ들이 많이 가겠지만... 귀차니즘에 절어있는 나는 성수동도 정말 정말 오랜만에 왔다.
일단 지나가는 길에 '페이퍼플레이트 피자'라는 곳이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이런 조각 피자를 파는 곳인데, 한 조각에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조각이 커서 두명이면 3조각 정도 시키면 적당한 것 같다.
세조각에 음료 시키면 딱 적당.
뭐 피자는 맛이 없을 수가 없으니 가볍게 점심 때우기 좋다.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성수연방'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하기에 괜찮았다.
이런 디즈니 상품들도 있음.
사람들이 무지 많길래 들어가보니 무신사 스토어였다.
그리고 이런 시계 브랜드 팝업도 하고 있어서 구경했는데,
시계 거치대를 로봇처럼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하나 사기 일보직전까지 갔는데 참았다 ...
클래식한 느낌의 시계.
그리고 시계를 이런 식으로 로봇 거치대에 거치할 수 있다.
마침 최근에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했는데,
애플워치 울트라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도 있어서 이거 진심 살뻔함.
그런데 저녁마다 여기에 일일이 끼우는 게 좀 귀찮을 것 같아서 참았다.
이 제품은 약간 조명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
10만원 정도면... 살 만한 것 같기도 하고 ...
개인적으로 성수동 매장에서 구경한 곳 중에 여기가 제일 신박하고 팝업스토어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로우로우 매장으로 이동.
로우로우 캐리어를 진짜 작년부터 살까 말까 무지 고민 중인데
디자인이랑 색감은 예쁜데, 내구성이 조금 약한 것 같아서 여전히 고민 중이다.
알루미늄 캐리어는 휘어진 것들이 많이 보이고, 일반 PC 재질은 일단 때가 너무 잘 타고 잘 부서지는 재질인 것 같다.
이 알루미늄 캐리어가 용량이 커서 하나 사고 싶기도 한데, 이건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 힘들 것 같기도 하다 ...
캐리어를 밀어서 컬링처럼 안쪽으로 넣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한번 해봄. 시원하게 실패.
이런 식으로 캐리어에 로우로우 가방 딱 걸어서 여행 다니면 너무 에쁠 것 같은데 !!!!!! 무지하게 고민중이다.
이건 초록색이라서 그나마 때가 좀 덜 탈 것 같기는 한데, 최근에 주황색이나 하얀색 로우로우 캐리어를 보니 때가 너무 많이 타서 사실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내 샤오미 캐리어는 이미 해외여행을 몇번을 다녀왔는데도 때가 탄 듯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서 역시 샤오미인가... 싶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로우로우가 여러 브랜드랑 협업을 많이 하는데 폴스미스랑 협업을 하고 있었다.
감성 있어 보이는 벽에서 한 컷.
그리고 이런 생딸기 찹쌀떡이라는 것이 유명하다기에 한번 먹어봄.
칠성 팝업에 왔다.
뭐 웨이팅은 꽤 있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들어감.
그냥 퀴즈 몇개 풀면 선물을 준다.
디올 매장은 그냥 겉에서만 구경. 살 것도 아닌데 안까지 들어가는 건 좀... 부담스럽다.
그렇게 대충 구경을 마치고 카페로 이동.
지나가는 길에 봤던 카페인데 여기가 조용하니 좋았다.
위로 올라가면 이런 식으로 엘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테라스도 있다.
이 건물이 공유 오피스인데 평일에는 오피스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고, 주말에만 개방한다고 한다.
그리고 참고로 성수동은 당연히 주차가 매우 매우 힘든데,
여기 근처에 있는 '성동더리브 세종타워 주차장'이라는 곳에 주차하고 카카오티로 1일권을 끊으면 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