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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에서 무조건 먹어야 하는 '시딩 성게알 만두' 후기

해외여행/중국 대련

by 박하씨 2025. 5. 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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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딩 : 성게알만두로 유명한 식당인데 동방수성점이 규모도 크고 제일 유명한데, 나는 호텔 근처에 있는 성해광장점으로 방문. 원래는 웨이팅을 1시간 이상도 해야 하는 곳인데 8시가 조금 넘어서 가니 식사 시간이 지나서인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성게알 만두는 2개가 한 접시인데 1인당 그 한 접시만 주문할 수 있다. 뭐 이건 시그니처 메뉴이니 당연히 인당 주문할 수 있는 최대한 주문하는 게 좋고, 사이드로 새우죽이나 굴 튀김 정도 주문해서 먹으면 충분할 듯. 

일단 여기 직원들이 너무 프로페셔널 하고 친절해서 좋았다. 우리나라였으면 엄청 고급 중식당으로 분류될 만한 곳인데 단돈 4만원 정도에 이런 엄청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니 ㄷㄷ… 

안녕 파카씨다. 

대련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는 바로 '성게알 만두'. 

시딩이라는 식당이 제일 유명하다. 

이래저래 군것질을 많이 했더니 사실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그냥 미룰까 하다가 

대련까지 왔는데 성게알 만두를 안 먹고 가면 섭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 느즈막히 호텔을 나섰다. 사실 이번에 묵었던 호텔이 너무 좋았어서 그냥 호텔에 있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 그래도 성게알만두는 먹고 가야지. 

내가 방문한 곳은 '성해광장'점이다. 

제일 유명한 곳은 '동방수성'점인데 하여튼 여기도 저녁 식사 시간 피크타임에 오면 웨이팅을 엄청 해야 하는 곳이다. 

다행히 나는 저녁 8시가 넘어서 방문을 하니 거의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바로 이게 제일 유명한 성게알 만두다. 

하나를 시키면 만두 두 조각이 나오는데 1인당 하나만 주문할 수 있다. 

사실 갯수 제한 없으면 진심 이거만 주문할 듯 ... 

오픈 키친처럼 조리하는 곳이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본다. 일단 이 성게알 만두는 인당 하나씩 주문. 

맥주도 하나 시켰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이 시키는 게 이 새우죽이어서 하나 시키고, 굴튀김도 하나 시켰다. 

에피타이저로 주는 차. 건강에 좋은 맛이다. 

칭따오 맥주. 

칭따오 여행도 한번 가야 하는데! 

드디어 성게알 만두가 나왔다. 두둥.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 

맛은 뭐 ... 만두에 성게알 맛이 가미됐다고 보면 된다. 

쫀득쫀득 하고 맛있기는 한데 예상 가능한 맛이랄까. 하여튼 맛있기는 하다. 

이건 새우죽. 

이건 굴 튀김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굴튀김도 상당히 맛있었다. 

68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14,000원 정도로 별로 비싸지 않으니 사이드로 시키는 거 추천. 

성게알만두 속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이건 굴튀김. 

참고로 여기는 뭐 서비스가 너무 너무 좋다. 

중국어 못 알아듣는 거 알면서도 하여튼 와서 메뉴에 대해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고 

룸을 안내해주러 걸어갈 때에도 손님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슬쩍 슬쩍 뒤를 보면서 안내를 해주는 등 엄청난 고급 중식당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그렇게 둘이 배부르게 먹고도 우리 돈 약 4만원 정도가 나왔으니 우리 입장에서는 엄청난 가성비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는데 날이 춥다면서 따뜻한 물을 건네 주었다. 

보통 들어오기 전에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주는 건 이해가 되는데, 

다 먹고 나가는 사람한테까지 주는 게 신기했다. 

건물 외관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상당히 규모가 크고 고급스럽다. 

호텔로 복귀. 

이번 호텔에서는 대련에서 거의 제일 좋은 호텔이라고도 할 수 있는 '더캐슬'이라는 호텔에서 묵었는데 

메리어트 럭셔리 컬렉션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날 쇼핑한 수건케잌. 

 

'더캐슬' 호텔 조식 먹고 체크아웃 


다음날이 되어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 

나는 메리어트 골드 클래스라서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조식은 유상으로 추가를 했고, 1인당 152위안이었다. 

1인당 3만원 정도면 저렴하지는 않지만 럭셔리 컬렉션 조식 먹어보는 느낌으로 괜찮은 듯. 

메뉴는 상당히 다양하고, 역시 중국답게 딤섬 종류가 꽤 많았다. 

이런 거 전병이라고 하나? 중국식 화과자도 종류가 많다. 

그리고 대련의 전통 음식, '먼즈'도 직접 만들어주신다. 

이게 참... 신기한데 하여튼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 조식으로 먹은 먼즈보다는 '서안루 야시장'에서 사먹었던 먼즈가 매콤하니 좀 더 맛있기는 했다. 

이게 바로 그 먼즈. 

진심 성에서 식사하는 느낌. 

배불러서 이런 화과자는 거의 먹지도 못햇다. 

하여튼 조식까지 아주 대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오전 비행기라서 조식만 먹고 짐 정리 하고 바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 

대련 여행 2박 3일 딱 적당하니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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