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캠핑용품 전문점 고릴라 캠핑, 일산 최고의 맛집 일산칼국수

요새 침대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사람이 참 물욕이 끊임이 없는지 이전까지는 침대는 그저 누워서 잠만 자면 되는 거고 침구나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에 비싼 돈을 쓰는 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호텔 느낌 나는 고급 프레임, 호텔 느낌 나는 푹신한 침구류가 너무나도 갖고 싶다. 

사람 욕심이란 ... 

그렇게 이래저래 침대 프레임들을 찾아보다가 일산에 '루모스'라는 매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 

일산이 본점이고 파주에도 매장이 있다. 

하여튼 이래저래 매트리스랑 침대 프레임을 구경할 수 있는 창고형 매장이라고 보면 된다. 

매장으로 들어가본다. 

이런 식으로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가 전시되어 있다. 

요새 이런 식으로 템바보드 형태로 된 나무로 된 침대 프레임에 좀 꽂힌 것 같다. 너무 고급스럽고 예쁘다... 

가격은 엄청나다. 

프레임 가격만 200만원 ... 이건 진짜 혼수로 결혼할 때 한번 장만하고 반평생 사용할 생각으로 처음 살 때부터 크기도 큰 걸로 제대로 사야할 듯. 

뭐 이런 프레임 형태도 있었는데 얘는 확실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은 좀 덜했다. 

역시 돈이 좋다 ... 

그리고 그 바로 옆에 마침 유명한 고릴라캠핑 일산점이 있어서 방문. 

뭐...캠핑용품들 모여 있는 곳이고 이래저래 구경할 것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킨텍스에서 하는 고카프 가서 구경하느니 여기서 보는 게 액기스들을 훨씬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캠핑에서 사용할 일회용 수세미? 이거 하나 샀는데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선물을 준다면서 저 컵오트밀 한박스를 주셨다 ㄷㄷ 

이건 배보다 배꼽이라서 받으면서도 민망했는데 웃으면서 주셨다. 

그리고 일산 최대의 맛집 중에 한 곳이라는 일산칼국수로 이동. 

닭칼국수로 유명한 곳인데 언제 와도 웨이팅이 넘쳐나는 곳이다. 

솔직히 칼국수가 맛있어봤자 칼국수지...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웬걸. 상상 이상으로 맛있다. 

일단 안으로 들어왔다. 

다행히 내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정도? 점심 저녁 피크시간을 조금 비킨 시간대여서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던 것 같다. 

그러면 피크시간에는 덜덜 ... 

일단 이런 맛집은 기본찬부터가 맛있다. 

김치가 너무 맛있었다. 

칼국수가 나왔다. 

이런 식으로 닭칼국수인데 국물이 진짜 진해서 이건 뭐 거의 보약을 먹는 기분. 

국물을 다 먹어야 하니 밥을 시켜서 싹싹 긁어먹어야 한다. 

그래봤자 칼국수지... 라고 생각했던 나를 반성하며. 

여기는 나중에 진심 한번 정도 더 오고 싶은 생각이다. 

나오는 길에 보니 이제 슬슬 저녁 시간이 되어서 사람들이 더 늘어나있다. 

참고로 앞에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주차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으니 기왕이면 차를 두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