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난 #카이스파 : 호핑투어를 한 날이 마지막날이다보니, 12시에 호핑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지나버릴 것 같아서 그냥 아침 7시에 이른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놓고 호핑투어에 다녀왔다. 헤난 리조트는 체크아웃을 한 날에도 그냥 자유롭게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호핑투어를 마치고 돌아와서 일단 그 상태로 수영장으로 바로 입수. 헤난 수영장은 진짜 언제 봐도 너무 예쁜데 여기보다 예쁜 수영장을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싶은 정도이다.
카이스파는 헤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스파인데 돌아가는 날 마사지도 한번 받고 씻기도 할 겸 전날 미리 예약한 곳이다. 혹시라도 성수기철에는 사람이 몰릴 수도 있으니 하루 전에는 예약하는 걸 추천. 나는 60분짜리 타이마사지로 했는데 가격은 2,000페소였다. 우리 돈으로 5만원 정도니 다른 곳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깔끔하고, 친절하고 매우 만족. 그리고 예약한 시간보다 30분 먼저 오면 프라이빗한 욕조에서 간단하게 목욕도 할 수 있어서 더 쾌적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그렇게 마사지 딱 받고 짐 찾아서 돌아가니 나름 여행 마무리 하는 느낌도 들고 아쉽지만 좋았다.
돌아갈 때는 헤난 로비에 얘기해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서 800페소에 택시를 타고 탁빌라란 항구로 이동했고, 미리 와그로 예약해둔 오션젯을 타고 세부항으로 돌아갔다.
체크아웃을 하고 오전에 발리카삭 호핑투어를 다녀온 뒤 체크아웃을 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미리 예약해둔 카이스파로 가는 길.
아무래도 리조트에서 운영을 하는 곳이다보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나는 전날에 예약.
카이스파로 들어가는 길.
뭐 마사지샵은 로드샵에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기왕이면 마지막날 돌아갈 때에는 좀 좋은 데서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서 가격이 조금 비싸도 리조트 내에 있는 곳으로 예약을 했다.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 역시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참고로 여기는 미리 말하면 마사지는 받기 전에 프라이빗룸에서 이렇게 목욜을 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오전에 체크아웃을 하고 호핑투어를 다녀오느라 바닷물을 못 씻었는데 여기서 씻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이런 웰컴드링크 한잔을 하고 마사지 하러 출발.
이런 룸에서 혼자서 프라이빗 하게 마사지를 받았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마사지사분이 이렇게 사진도 한 컷 찍어주심...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을 이렇게 체크하면 된다.
그렇게 60분짜리 마사지 끝!
로드샵에서 하는 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마지막날에는 이렇게 대접받으면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내부도 고급스럽고 대 만족.
마사지를 다 받고나서 마지막으로 리조트를 구경해본다.
진심 보홀로 여행을 가면 다른 곳 알아볼 필요도 없이 무조건 헤난리조트가 최고다!!!
그렇게 짐 찾아서 체크아웃.
떠나려니 너무 아쉽다 ...
미리 택시를 불러서 이제 다시 탁빌라란 항구로 이동해서 세부로 돌아간다.
아참, 참고로 지금은 보홀로 가는 직항이 있으니 굳이 세부를 경유할 필요는 없다. 내가 갔을 때는 보홀 직항이 없어서 세부로 가서 오션젯을 타고 이동하는 루트였는데 이제는 그렇게 번거롭게 갈 필요가 없다.
#SM시티세부 #망이나살 : 세부항에 도착하니 저녁 7시 정도였는데, 세부에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 2시 정도여서 시간이 좀 남아 마지막으로 기념품이나 살 겸 그랩을 타고 SM시티로 갔다. 세부에서 아얄라몰이랑 양대산맥을 이루는 쇼핑몰 중 하나기는 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아얄라몰이 훨씬 규모도 크고 쾌적해서 좋은 것 같다. 암튼 대충 건망고 몇개 사고 배고파서 ‘망이나살’이라는 현지 프랜차이즈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여기도 저렴한 가격에 치킨이랑 밥을 같이 주는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개인적으로는 졸리비는 별로인 것 같고, 망이나살은 간단하게 한끼 때우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여기는 보홀에서 오션젯 티켓 끊는 곳.
서양인들은 저런 식으로 큰 배낭을 매고 세계여행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오션젯 타러 가는 길.
항구에서 아이러브 보홀 티셔츠가 있길래 기념으로 하나 샀다.
진작 사서 여기서 입고 다녔어야 하는데 돌아가는 날에 삼.
우리나라 새우깡 같은 과자 하나 사먹어봄.
오션젯 탑승.
그렇게 두시간 정도 달려서 다시 세부에 도착했고, 항구 근처에 있는 'SM몰'이라는 곳으로 갔다.
참고로 세부도 저녁 시간이 되면 딱히 할 게 없는 곳이라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보통 늦은 시간대인 경우가 많아서 저녁 시간 때우기가 좀 힘들 수 있다. 쇼핑몰 구경하고 마사지 정도 받는 게 최선인 듯.
몰에서 한컷...
'망이나살'이라는 현지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들어왔다.
그냥 우리나라로 치면 평범한 프랜차이즈인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졸리비보다 나았던 것 같다.
#플라자프리미엄라운지 #세부공항라운지 : 사용하는 카드로 더라운지 앱으로 국제공항 라운지 사용이 가능해서, 일부러 실적을 맞춰서 사용하고 라운지 이용권을 받아서 들어갔다. 세부공항에서는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라는 곳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 시설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새벽 비행기 기다리기에 괜찮은 곳이었다. 심지어 비행기도 연착돼서 새벽 2시 반엔가 비행기를 탔는데, 그나마 의자에 앉아서 졸면서 기다리니까 좀 나았지 그냥 공항에서 기다리기는 힘들었을 듯. 나는 그냥 라운지 이용할 용도로 노리체크카드랑, 우리은행 유니마일체크카드를 해외여행 갈 때에만 사용하는데 해외여행 갈 때에만 전월 실적 채워서 라운지 공짜로 이용하는 거 나름 개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