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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여행 내륙투어 후기 / 가족여행 필수코스 / 맨메이드포레스트, 안경원숭이보호구역, 초콜릿힐, 짚라인, ATV

해외여행/세부, 보홀

by 박하씨 2025. 1. 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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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메이드포레스트


#맨메이드포레스트 : 숲길 도로 가운데에서 사진 찍는 흔한 도로. 딱 우리나라 제주도 산간도로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뭐 별거 없고 그냥 도로 한가운데서 이래저래 사진 찍는 곳. 

보홀 내륙투어는 뭐 일반적으로 다 같은 코스로 진행이 되는데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곳들이 나비정원, 맨메이드포레스트, 안경원숭이, 초콜릿힐 정도라고 보면 된다. 

맨메이드포레스트는 솔직히 대단한 건 없고 그냥 도로 가로수길이라고 보면 되는데 나름 나무로 우거진 길이 예뻐서 사진 찍는 곳. 

뭐...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 강원도나 제주도에 흔히 있을 법한 길이기는 한데 나름 여기서는 명소이다. 

대단히 볼 게 있는 건 아니고 샂니 몇컷 찍고 가면 되는데, 투어로 예약을 하면 이래저래 포즈를 잡아서 사진을 잘 찍어준다. 

사진 찍는 곳이니 속도를 줄이라는 안내판. 

이런 식으로 도로 가운데를 점거(?)하고 사진을 찍는다. 

생각보다 길이 크지는 않고 수시로 차들이 다녀서 계속 비키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안경원숭이


#안경원숭이보호구역 : #타르시어 라고 부르는 안경원숭이는 보홀에서만 서식한다고 한다. 거의 주먹만한 크기의 엄청 작은 원숭이인데, 쪼만한 것이 나무에 꼭 매달려 있는 모습이 상당히 귀엽다. 안에 들어가면 여기저기 매달려 있는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는데, 투어 가이드가 동행하면 직접 찾아서 보여주기도 하고,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 여기서도 현지 투어가이드가 직원들한테 몰래 100페소씩 꽂아주는데, 그러면 직원이 안경원숭이랑 같이 사진도 찍어준다. 뒷돈 꽂아주는 걸 투어가이드가 대신 해주니 투어를 신청하면 은근 이런 건 편하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안경원숭이는 여기 보홀에서만 서식한다고 하니 보홀에 온 김에 꼭 봐야 하는 코스 주에 하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본다. 

사람 손가락 만한 것이 귀엽다. 

현지어로는 '타르시어'라고 부른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안경원숭이가 보인다. 

작은 게 너무 귀엽다. 

약간 원숭이라기보다는 조금 쥐처럼 생기기도 했다. 

여기서 가이드가 이런 식으로 안경원숭이랑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얼핏 보니 관리자한테 뒷돈을 찔러주고 있었다 .. ㅋㅋㅋ 

뭐 우리는 투어비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니 따로 신경쓰지는 않아도 되는데 그렇게 뒷돈 받고 사진 찍게 해주는 듯.. 

역시 보홀의 대표 굿즈들은 안경원숭이를 모델로 한 것들이 많다. 

코코넛이 있길래 하나 사먹어봄. 

솔직히 뭐 이런 걸 사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데 은근슬쩍 먹어볼 거냐고 권유를 한다. 

현지 사람들끼리의 뭐... 그런 홍보 같은 것도 있을 것 같아서 못 이기는 척 사먹어본다. 

그리고 이건 몰랐던 건데, 코코넛은 코코넛물보다 이 안에 있는 과육이 훨씬 맛있다. 

이게 그 견과류 같은 우리가 흔히 아는 코코넛의 맛이 난다. 이걸 꼭 저렇게 긁어서 먹어야 한다. 이걸 여기서 배웠다. 

마침 가방에 지퍼가 떨어져서 이걸 지퍼 손잡이 대용으로 쓰려고 열쇠고리 하나 구입. 

 

초콜릿힐


#초콜릿힐 : 키세스를 달은 언덕들이 끝없이 모여있다고 해서 ‘초콜릿힐’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인데,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발렌타인데이에 맞춰서 214개로 만들었다가 보수공사를 하면서 220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냥 10분 정도 되는 계단 올라가서 전망대에서 언덕들 구경하는 곳인데, 나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는 하다. 

 

초콜릿힐을 보는 전망대? 같은 곳으로 이동하는 길. 

저 언덕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코스이다. 

대충 이런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되는데.. 날씨가 무지하게 덥다. 우산 필수.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

뭐 솔직히 대단한 장관이라고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니기는 한데

초록빛의 언덕들이 봉긋 봉긋 올라와 있는 것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기는 하다. 

이게 그 '키세스' 초콜릿처럼 생겼다고 해서 '초콜릿힐'로 불리는 곳이다. 

 

선택투어 짚라인


그리고 이건 선택투어로 다녀온 '짚라인'. 

이런 선택투어를 약간 끼워팔기 장사라고 생각해서 안 하는 경우도 많기는 한데, 

그냥 따로 오기는 힘든 곳이니 온 김에 추가해서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ATV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것이라 굳이 안 해도 되는 것 같기는 한데

여기서 하는 짚라인은 진짜 울창한 밀림을 내려다보면서 타는 거라서 한번쯤 해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짚라인 타기 전에 한 컷. 

이건 내려가면서 찍은 모습. 짚라인 속도 자체는 빠르지 않아서 그리 무섭지는 않은데 내려다보는 울창한 숲이 멋지다. 

이건 안전교육 하는 모습. 

타기 전 모습. 

이런 식으로 세번? 정도 내려갔던 것 같아서 나름 가성비는 좋았다. 

 

ATV


그리고 이것도 선택투어로 추가한 건데 ATV를 타는 체험이다. 

원래 ATV를 타는 곳에서 약간 뒷돈 주고 태워주는 그런 느낌... ㅋㅋㅋ 

이건 ATV 자체를 탄다기보다는 적당히 타다가 사진 찍는 것에 좀 더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진흙탕길을 가다보니 어느 정도 옷이 젖는 건 감수해야 한다. 

서양인들은 보니까 아예 속도감 있게 달려서 상의까지 완전히 젖던데 나는 적당히 얌전하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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