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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맛집

서울 초가성비 오마카세 '스시다온' 후기 / 런치 3만원대 오마카세 / 데이트 추천

by 박하씨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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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다온 : 석계역쪽에 있는 가성비 오마카세. 런치 39,000원인데 점심 오마카세로 이 정도면 훌륭하다. 대신 서비스나 친절정도도 딱 가격에 걸맞는 느낌이랄까. 콜키지도 무료라서 와인이나 사케 같은 거 하나 들고와서 마셔도 될 것 같다. 위치가 주택가에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를 가져오면 석계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된다.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의 초가성비 오마카세 중 하나인 '스시다온'이라는 곳이다. 

솔직히 오마카세가 코로나 시절 한때 엄청나게 유행하다가 요새는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확실히 인스타에 올라오는 빈도수가 줄어든 것이 느껴진다. 

뭐 솔직히 말하면 한끼에 10-20 하는 비싼 오마카세가 좋기야 하겠지만 그 정도 미식감각 없는 나는 이 정도면 딱 만족! 

런치는 39,000원, 디너는 59,000원으로 런치 가성비가 매우 좋다. 심지어 콜키지도 프리이니 원하는 주류를 하나 들고 가서 마셔도 된다. 

운 좋게 셰프님이 바로 앞에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요리하시는 모습을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이게 첫 번째로 나온 애피타이저. 

삼치구이였던 걸로 기억.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내가 먹은 것들이 뭐였는지.. 솔직히 잘 생각이 나지는 않는다. 

대단한 고급 오마카세는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나 뭐 그런 것은 그냥 딱 이 가격에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한데 하여튼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해준다. 

나는 처음에는 생선에 비해 밥양이 조금 많은 듯 해서 밥을 좀 줄여달라고 했더니 적당했다. 

참치는 너무 존맛 ... 

전반적으로 생선의 퀄리티는 매우 좋았다. 

생선만 해도 상당히 두툼해서 다 먹고나면 충분히 배부른 정도. 

이것도 참치였던 걸로 기억. 

생각보다 혼자 오는 분들도 꽤나 있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저 오른쪽 아구간이 너무 존맛이었다. 

약간 뭐랄까... 보급형 우니? 

이건 튀긴 갈치. 

원하시는 분은 크게 꼬다리를 먹어도 되고, 남는 게 있으면 하나를 더 주시기도 한다. 

디저트 메뉴. 

그리고 뭐 리뷰 이벤트를 하면 이 샤베트를 주시는데 안 해도 그냥 다 주시는 것 같다. 

내부는 이런 느낌. 

전체적으로 그냥 다찌에 쭉 둘러서 앉아서 먹는 형태이고, 한번에 약 12명, 셰프 두분이서 서빙을 해주신다. 

이 정도 가격이면 한번쯤은 꼭 방문할 만한 곳이다. 

참고로 주택가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할 만한 공간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석계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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