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 : 이제 딱히 태안에서는 할 게 없어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잠깐 들른 곳인데, 한적하고 성내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한번쯤 가보기에 괜찮은 곳이다.
#다이소태안평천점 : 다이소도 엄청 크고 바로 옆에 롯데슈퍼도 크게 있어서 캠핑장 가는 길에 필요한 것들 장보고 가기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 요새 품귀대란인 리들샷이 박스채로 널려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바로!!!! 서산 해미읍성.
그런데 가는 길에 큼지막한 다이소가 하나 보여서 다이소에서 또 ... 폭풍 쇼핑을 했다.
아니 서울에서는 리들샷 구하기가 그렇게 힘들다던데 여기는 널려 있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다이소 쇼핑을 하고 바로 해미읍성으로 이동.
뭐 그냥 자그마한 동네에 있는 읍성인데 한바퀴 돌면서 산책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날 좋은 봄이나 가을에 오면 좀 더 좋을 듯.
당연히 입장료는 없다.
앞에 역사적 가치가 적혀 있는데 대충 읽고 스킵...
입구로 들어가본다.
이렇게 마차를 태워주시는 분이 계신다.
신기했던 건 여기에 외국인들이 좀 있었다. 아마 이쪽에 일하러 오신 분들일 것 같기도 하고 ...?
해미읍성은 처음이다. 언제 또 여기를 오겠나.
마차 가격은 굳이 물어보진 않았는데 마차 타고 한 바퀴 도는 것도 나름 재미는 있을 듯.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다.
앞에 여러가지 공성 무기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여전히 신기한 신기전.
충차(?)인가. 성문을 부수는 무기도 있다.
내부는 이런 모습.
잔디가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관아나 마을 같은 걸 잘 고증을 해놔서 구석 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여기는 조선시대 감옷 체험하는 곳.
곤장도 직접 맞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 동네를 고증한 곳.
전통혼례 하는 모습.
여기서도 미스터선샤인 촬영을 했었나보다.
지방 도시 다니다보면 은근히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여기도 잔디가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조선시대 관리들이 회의하는 모습.
작은 언덕을 올라오면 이런 정자가 있다.
뭐 계단 조금만 올라오면 된다.
잠시 앉아서 휴식 타임.
사람도 없고 조용하니 좋다.
벽에는 현상수배(?)지가 붙어 있다.
나름 조선시대 생활상을 잘 구현해둔 느낌이 들어서 소소하게 구경하기 좋다.
여기 안에서 뭐 축제나 행사 같은 거 할 때 오면 좀 더 재밌을 듯.
그렇게 적당히 구경을 하다 나왔다.
뭐 솔직히 말하면 이쪽에는 이 해미읍성 말고는 아무 것도 없어서 이것만을 목적으로 오기보다는
그냥 근처 온 김에 동선으로 잠시 들르는 장소로 넣으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