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비스트로 : 세부에서 1시 배를 타고 보홀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약 5시 정도가 돼서 일단 빠르게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알로나비치 쪽에서 먹을까 하다가 일단 구글 평점 높은 곳으로 찾은 곳 중에 하나를 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서 검색해둔 곳으로 갔는데 결론은 매우 만족! 로스티드 치킨은 349페소, 파인애플 라이스 255페소, 피넛 소이 파스타 325페소로 가성비도 매우 훌룡했다. 여기 후기를 보니 대체로 돼지고기 요리는 비린내가 조금 심하다고 하는 것 같아서 다른 메뉴들로 시켰는데, 일단 파인애플 라이스 매우 맛있고, 로스티드 치킨을 곁들여서 먹으면 딱 잘 어울린다. 파스타는 솔직히 별로였고, 망고주스에 망고가 통째로 걸려 있어서 매우 맛있다.
그렇게 밥 먹고 들어와서는 또 수영장에서 저녁 수영. 저녁에 헤난 알로나비치 수영장도 봤는데, 아무래도 알로나비치 수영장은 저녁에는 바다가 깜깜하기만 해서 오히려 저녁에 보기에는 타왈라 수영장이 조명이 켜져서 훨씬 예뻤다. 저녁 먹고 와서 마무리 수영까지 하니까 완벽.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여기는 풀액세스 룸이 있고 하다보니 수영장 운영시간이 저녁 8시 30분까지여서 다소 짧은 편이다. 수영하고 방에서 씻고 맥주 한잔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거나, 더 놀고 싶으면 근처에 있는 바 같은 데를 찾아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드디어 보홀에 온 첫날.
헤난 타왈라 리조트를 상당히 가성비 좋게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
일단 이 수영장 뷰를 보자마자 아 여기는 진짜 예악하길 잘했다 싶었다.
처음에는 역시 헤난 알로나비치를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고 했었는데
정작 직접 보니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더 비싼 알로나비치보다 여기 타왈라리조트가 훨씬 수영장뷰도 좋고, 객실 자체도 신축이라 깔끔해서 좋았던 것 같다.
이 뷰는 정말 다시 봐도 봐도 너무나도 좋다.
헤난 간판 한 컷.
일단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정도여서 배도 많이 고프고 해서 밥을 먹으러 나왔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저장해둔 곳 중에 하나인 '몰리 비스트로' 라는 곳으로 갔다.
지나 가는 길에 무슨 기념품샵이 있어서 구경.
보홀의 자랑인 안경원숭이를 이용해서 만든 주머니 같은 게 있었다. 이건 나중에 다시 구경하기로.
뭐 결국 사오지는 않았다.
이런 길을 따라서 쭉 이동.
뭐 솔직히 말하면 여기 리조트들 있는 근처 보홀 시내는 상당히 작다.
몰리 비스트로는 이 길가를 따라서 쭉 가다보면 나오는데 메인 중심가보다는 살짝 떨어져 있기는 해서 너무 늦은 시간에는 이동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보홀의 집결지인 맥도날드.
그렇게 리조트에서 약 15분 정도를 걸어서 몰리비스트로에 도착했다.
이런 식으로 약간 이국적인 라탄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보홀 현지 느낌이라기보다는 여기서는 약간 세련된 느낌?
주문은 이 태블릿으로 할 수 있다.
참고로 자리가 아예 실내 자리도 있고, 베란다? 같은 자리도 있는데 거기가 냉방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시원한 자리에 앉았다.
뭔가 메뉴판이 상당히 세련되어 있다.
이런 수제버거류도 있고, 라이스류도 있다. 대체로 메뉴는 휴양지 느낌 나는 메뉴들이다.
티슈 케이스도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다.
여기는 단체가 앉을 수 있는 자리.
여기는 야외랑 바로 연결되는 자리인데 날이 선선할 때는 괜찮을 것 같은데 더운 날에는 조금 힘들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 정도인데도 날이 너무 더워서 나는 밖으로 나갔다.
자리는 상당히 많은 편이고 자리에 비해 손님들이 가득 찰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웨이팅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다는 뜻은 절대 아님.
이런 자리가 또 나름 운치는 있다.
일단 먼저 시킨 망고주스.
그냥 주스만 나오는 게 아니라 저런 식으로 망고를 하나 통으로 준다.
그리고 로스티드 치킨을 하나 시켰다.
약간 예전에 먹던 탄두리 통다리 치킨 같은 것.
그리고 파인애플 볶음밥.
개인적으로 이 파인애플 볶음밥은 필수로 추천하는 메뉴이다.
양도 꽤 많고 다른 메뉴들이랑 곁들여서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아서 좋다.
이건 무슨 특이한 파스타였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비추. 파스타 메뉴는 굳이 안 시켜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여기는 약간 돼지고기는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다른 메뉴들로 시켰는데 그렇게 하길 잘한 듯.
이 파스타만... 다른 걸로 할걸. 피넛 소이 파스타인가?
일부러 좀 특이한 메뉴로 해본 건데 차라리 이거 말고 평범한 파스타면 괜찮을 수도 있다.
이렇게 놓고 보니 나름 푸짐.
가성비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식당 내부는 이런 모습.
이런 식으로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으니 가족단위로 와서 식사 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