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최근에 카누 패들 이벤트 굿즈로 핫한 폴라로이드 고, 그리고 크로슬리 라는 턴테이블이다.
뭐 사실 전혀 관심도 없던 제품인데 괜히 콜라보 굿즈로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갖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이미 품절.
역시나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을 뒤져보니 중고로 판매하는 매물들이 많이 있어서 바로 구매를 했다.
위와 같이 카누가 그냥 콜라보만 했을뿐 사실상 정품 제품과 완전히 동일한 제품들이다.
특히 턴테이블 색상을 상당히 많이 고민했는데
기왕이면 카누랑 콜라보 해서 만드는 제품이니 카누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이 어울릴 것 같아서 블랙으로 구매를 했다.
폴라로이드 고 즉석카메라
예전에 인스탁스 미니90이라는 즉석카메라를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별로 사용도가 떨어져서 그냥 적당히 중고로 팔아버린 적이 있었는데 ...
요새 렌트로가 유행하면서 즉석카메라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혹시나 해서 다시 가격을 찾아보니 웬걸.
내가 구매했을 때보다 가격이 엄청 올라있다 ... 똑같은 제품인데?
어쨌든 폴라로이드 고 제품은 즉석카메라의 근본 같은 제품이기는 한데,
솔직히 말하면 요새는 인스탁스 제품이 워낙 잘 나가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은 제품이다.
일단 개봉을 해본다.
디자인 하나는 끝내준다.
솔직히 인스탁스는 그냥 디자인이 예쁘다고 하기는 좀 그런데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레트로 감성 뿜뿜한 것이 디자인이 너무나도 예쁘다.
새제품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로 15만원 정도는 하는데 지금 중고나라에서는 5만원 정도가 평균 시세이니
원래부터 갖고 싶었던 사람은 상당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뒤에는 전원버튼, 위에는 셔터버튼이 있다.
셀카를 찍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거울도 있다.
뭐 디자인 하나는 정말 끝내준다.
이 뒤에 필름을 넣으면 된다.
단 하나의 문제라면 필름값이다.
보통 익스탁스 미니 제품은 장당 필름 가격이 약 800원 정도인데,
이 제품은 그 두배인 무려 1600원 정도이다.
사진 하나를 찍는데 1600원이라니 ... 흠 ...
선뜻 사용하기가 망설여지는 가격이다.
크로슬리 턴테이블
그리고 같이 구매한 제품은 크로슬리 턴테이블.
이 제품도 인터넷 최저가로는 약 10만원 정도 하는 제품인데
현재 중고나라 시세는 약 5만원 정도.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
이런 굿즈 이벤트 할 때 괜히 포인트 모으고 예약하고 하는 데에 에너지 쓰지 말고 이렇게 사람들이 저렴하게 팔 때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턴테이블과 한컷.
블랙으로 할지, 베이지로 할지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전자제품은 블랙 제품이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것 같다.
솔직히 엘피판도 없는데 왜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
뭐 블루투스 기능도 되니 그냥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요새 가수들이 엘피가 인기라서 엘피도 같이 내는데 가격이 약 20만원 정도 한다고 하던데 후덜덜
그 가격을 지불할 의사는 없다.
카누랑 콜라보 했기 때문에 이 카누 뱃지를 하나 붙여뒀다.
아마 임의로 붙인 거라서 그냥 떼도 될 듯?
뭐 솔직히 말하면 꼭 필요해서 구매한 제품들은 아니기는 한데 ...
그래도 두개 합쳐서 95,000원에 나름 소소하게 재밌는 지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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