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웨스톤조선 서울 1층에 있는 '라운지앤바'이다.
특별히 갈 일은 없었는데 메리어트 본보이 신용카드로 호텔 음료 두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 방문했다.
메리어트 본보이 클래식 카드로 전월실적 30만원만 채우면 호텔음료 무료 서비스가 있는데, 어디서 쓸까 고민하다가 기왕이면 5성급 호텔에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웨스틴조선 서울로 방문.
문 앞에 걸려있는 5성급이라는 표지.
바로 일층에 있는 라운지로 들어갔다.
예전에 웨스틴조선서울에서 호캉스 한 적이 있었는데, 웨스틴조선부산도 한번 갔었고
여러모로 웨스틴조선과 맺은 인연이 많은 것 같다.
일층 바에 들어가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역시 5성급 호텔 로비라서 ...
뭔가 엄청나게 고급지고 여기 있는 사람들도 딱 봐도 있어보이는 느낌 ...
이건 본보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메뉴판이다.
이런 식으로 본보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메뉴판이 있는데,
23,000원을 추가하면 수박빙수로 바꿀 수 있고, 46,000원을 추가하면 망고빙수를 주문할 수 있다.
굳이 그 돈을 추가하면 가성비가 아닌 것 같아서 나는 그냥 음료를 주문했다.
커피랑 티 메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서는 평범한 커피보다는 그냥 티를 마시는 게 분위기에도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나는 저기 메뉴판에 있는 "쥬뗌므"라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뭔지도 모르고 주문했는데 밀크티 같은 거였다.
그렇게 음료를 주문하고 내부 구경.
이쪽 환구단이 있는 방향이 뭔가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자꾸 이쪽만 찍게 된다.
반대쪽은 대략 이런 느낌.
저쪽에서 만취하신 분이 중국인인지 잘 모르겠는데 약간 소란을 피워서 직원이 내보내기도 했다.
내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간단한 다과를 같이 준다.
뭔가 다기도 고급지다.
저렇게 차를 붓고 설탕을 왕창 녹여서 달달하게 먹으면 된다.
홍차를 붓고 우유를 붓는 모습.
양도 상당히 많아서 저 한 주전자로 4-5잔 정도는 내려서 마실 수 있다.
여기서 아마 이거 한잔만 시켜도 2만원은 할텐데 이거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건 진짜 개이득인 듯.
광화문 놀러와서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고 이렇게 음료만 잠깐 마시러 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나가면서 한 컷.
맥캘런 위스키가 전시되어 있다.
예전에는 맥캘런도 그냥 사먹고 그랬는데 요새는 비싸지기도 했고 뭔가 돈이 아까워서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나오면서 보이는 뷰.
샹들리에가 멋지다.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 혜택을 사용하기 위해서 약간 억지로 간 거긴 한데
이런 카드 혜택을 잘 쓰면 꽤나 유용하긴 한 것 같다. 이런 게 뭔가 소소하지만 개꿀템으로 행복감을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