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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핫한 카페 "트래버틴" 후기 / 날 좋은 날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기 좋은 곳 / 용리단길 근처 카페

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by 박하씨 2023. 6. 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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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용산에서 갈 만한 힙한 카페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사실 여기는 용리단길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용산에서 원래부터 유명하던 카페이다. 

예전에 대학 다닐 때 한번 와본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날씨가 워낙 좋아서 따릉이 타고 점심시간에 한번 방문했다. 

날 좋은 봄날 따릉이 타고 서울시내 나들이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여기는 신용산역 앞에 있는 따릉이 정류장. 

주로 여기서 타고 용산역 쪽으로 이동한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다. 

트래버틴 도착.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여기는 용리단길 한복판 거리랑은 다르게 조금은 한적한 느낌이라 오히려 좋다. 

용리단길에 있는 카페들은 그냥 천편일률적인 느낌이기도 하고,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여기는 아무래도 용리단길에서는 거리가 있는 편이고,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은 곳이 아니라서 다소 한적한 편이다. 

들어가는 입구.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바깥 테라스 자리보다는, 

여기 테라스를 바로 바라보는 저 안쪽 자리가 제일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당 자리. 

바로 여기 자리를 잡았어야 했는데 머뭇거리는 사이에 다른 커플이 와서 앉아버렸다. 

혹시라도 여기 오시는 분은 이 자리에 앉으시길. 

벽에는 뭔가 감성적인 포스트들이 붙어있다. 

그냥 찍어본 실내. 

커피 가격은 약 6-7천원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내부 자리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사실 내부는 큰 특색은 없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카페에서는 그냥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옆에는 이런 공간도 있다 

카페 앞에 보이는 뷰. 

뭐 사실 별거 아니기는 한데 바로 앞에 있는 저 나무가 기둥도 엄청 굵고 엄청난 세월을 견딘 느낌이 들어서 찍어봤다. 

약간 웅장한 느낌이 난다. 

같이 간 친구들이랑 한 컷. 

주문한 커피 원두에 대한 설명이 적힌 쪽지를 같이 준다. 

야외 테라스에 앉았는데 햇빛이 비치니 조금은 더웠다. 

커피맛은 굳. 

사실 잘 모르지만 원두가 고급스러운 느낌은 들었다. 

대충 점심시간이 끝나가니 사람들이 좀 빠진다.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다. 

사실 요새 생기는 용리단길 카페들이 워낙 힙한 곳이 많지만 

여기는 정말로 수년의 세월을 견디고 버틴 카페이다. 그냥 유행 타는 그런 카페가 아님. 

용산에서 한번쯤 갈 만한 카페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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