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대전 둔산동 맛집으로 유명한 "이태리국시"라는 곳.
예전에 대전에 있는 아는 동생이랑 약속이 있어서 다녀온 곳인데 이제서야 후기를 남긴다.
여기는 '이태리'와 '국시'가 합쳐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피자와 파스타 같은 이탈리안 음식을 하는데 한국식으로 퓨전해서 재해석한 요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요새 인스타에 올리는 용도로 그런 식당이 핫하니까 한번 방문.
뭐 식당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내부 인테리어는 평범함.
식당은 꽤 넓은 편이고 웨이팅은 딱히 없었다.
식탁에 있는 깔개에도 '가장 동양적인 파스타'라고 적혀 있다.
이태리국시는 동양적인 시선으로 이탈리안 음식을 풀어내 익숙하고 친근한 음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당이라는 철학이 쓰여있다.
우리는 세트메뉴로 선택.
2인 세트메뉴로 쌈피자, 한식파스타, 에이드, 디저트, 아메리카노가 포함되어 69,000원이다.
솔직히 두명이 와서 먹기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기는 하다.
여기는 파스타 중에 곱창치즈 돌솥파스타가 유명하다.
식전에 주는 빵.
이거는 우리가 피자로 시킨 숯불스테이크 쌈피자이다.
뭐 ... 싸먹는 피자라고 해서 독특한 음식이기는 한데 솔직히 그렇게까지 맛있지는 않았음.
이건 떠먹는 스테이크 돌솥파스타이다.
솔직히 이때는 특별히 메뉴를 보고 온 게 아니라서
그냥 남자 둘이서 무조건 고기 올라간 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차라리 여기서 나름 특색 있게 만든 한식 메뉴를 주문할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뭐 암튼 이렇게 한끼 식사 끝!
우리는 특별히 세트로 안 하고 그냥 파스타랑 피자만 따로 시켜서 먹었는데 이 정도만 해도 충분했던 것 같다.
이제 내가 다시 대전에 가서 이걸 먹을 일은 없겠지만 ... 그래도 일년 동안 지내면서 다녀온 곳이니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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