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수유 카페거리 있는 "몽브루 커피"라는 곳이다.
여기도 예전에 어디 방송엔가 나와서 유명해진 곳인데,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뷰가 너무 예뻐보여서 방문한 곳.
쌍문동에 산지 어느덧 1년 정도가 돼가는데, 기왕이면 여기에 사는 김에 근처에 있는 곳들 최대한 방문해보자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부지런히 다니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히려 가까이에 있으면 잘 안 가게 되는 건 진리인 것 같다.
근처에 근현대사 기념관도 있고 이래저래 갈 만한 카페나 식당들이 많이 있으니 이쪽 지역으로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
참고로 이 일대는 대체로 다 주차하기가 힘드니 주차는 어련이 잘 해야한다. 위쪽으로 좀 올라가면 주차할 만한 곳들이 있으니 좀 멀더라도 주차하고 걸어다니는 게 편하다.
몽브루 커피 이름을 저렇게 네온사인으로 꾸며뒀는데 꽤 이쁘다.
실내로 들어온 모습.
단풍 시즌에 여기 창가 자리가 인기가 많다.
약간 캠핑 느낌 나는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일층 주문하는 곳.
그리고 옆에는 로스팅 하는 기계도 있었다. 아마도 직접 로스팅을 해서 판매하는 곳인 것 같다.
디저트류.
커피 가격은 대충 5천원 정도이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나는 가성비가 안 좋아서 안 사지만, 커피맛이 마음에 들었던 분들은 한봉지 정도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뒤에 보이는 로스팅 기계.
혼자 와서 자리 차지하고 있는 게 좀 눈치 보여서 케잌도 하나 시켰다.
어차피 잠깐 있다가 갈거긴 하지만 ... 뭔가 눈치 보여서 ㅋㅋ
날씨가 좋을 때는 저기 테라스 자리에 앉는 것도 좋아보인다.
나는 조금 추워서 저기는 굳이 안 나갔다. 날 좋은 봄이나 가을에 딱 좋을 듯.
슬슬 오후 시간이 되니까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한다.
이날 근처에 있는 근현대사 기념관을 구경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근현대사 기념관에 다녀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거랑 똑같은 팜플렛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옛날 오디오가 있는데 뭔가 감성적이고 이쁘다.
사람들이 빠졌길래 한 컷.
지금은 사실 이파리가 휑해서 좀 별게 없는데,
푸릇푸릇 할 때 가면 훨씬 경치가 좋을 것 같다.
확실히 강남보다 강북이 이런 점에서는 뭔가 좋다.
여기 창가 나름 명당자리인 듯.
아직은 춥다.
여기가 나름 4.19 카페거리에서 꽤 유명한 곳이던데,
근처를 돌아보니 확실히 분위기가 괜찮아보인다.
뭐 테라스 자리만 예쁜 게 아니라 이런 실내 자리들도 감성적이고 깔끔하다.
저녁 시간쯤 되니 사람들 다 빠져서 구석 구석 사진으로 남겨본다.
아무래도 일층보다는 2층 이상이 좋은 듯.
혹시라도 수유, 강북 쪽에서 갈 만한 카페 찾는 분들한테 추천하는 곳!
기왕이면 조금 차 타고 이동하더라도 이런 특색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게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