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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국내여행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송정역 / 부산여행 마무리 / 송정역에서 블루라인 파크 타는법

by 박하씨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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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저번에 다녀온 부산 여행을 간단하게 마무리 하려고 한다. 

이번에 웨스틴 조선 해운대에서 1박 호캉스를 하고, 기왕 부산까지 온 김에 해운대 해변열차를 한번 더 탔다. 

해운대 미포역에서 탑승을 해서 송정역을 구경을 하고 돌아가는 길. 

이제 서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쉽다. 

블루라인파크 송정정거장을 검색하고 가면 된다. 

그러면 이런 옛날에 쓰던 건물이 나온다. 

아마도 예전에 실제로 기차역으로 쓰던 건물일 듯. 

최초에 해운대에서 탑승할 때에는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탑승을 해야 하는데, 

돌아갈 때에는 그냥 순서대로 줄을 서서 탑승한다. 

개인적으로 송정역에서 돌아갈 때에는 저기 달맞이터널역에서 내려서 살짝 걸어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달맞이코스에서 미포정거장까지는 그렇게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멀지 않아서 바깥 바람 쐬면서 걸어가기 괜찮다. 

열차 출발. 

아무래도 평일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다. 

타임랩스 한번 찍어보려고 했는데 중간에 떨어뜨려서 실패 ... 

슬슬 석양이 질 시간이라 햇빛이 너무 좋다. 

중간에 서는 정류장.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오륙도. 

해운대에 가까워오니 석양이 더 잘 보인다. 

이 석양 보면서 걸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 

달맞이터널에서 내릴까 하다가 이번에는 그냥 미포역에서 내렸다. 

위에 가는 저 캡슐은 한번도 안 타봤는데 ... 뭐 나름 프라이빗하게 둘이서 데이트 할 때는 괜찮을 듯? 

열차 앞에 태극기가 있다. 

웨스틴조선에 짐을 맡겨두고 와서 걸어가는 길인데 

석양이 바로 앞에 있는 걸 보니 왠지 센치해지는 기분. 여행은 언제나 좋고 돌아갈 때는 항상 아쉽다. 

사람 없는 월요일의 해운대 ㄷㄷ 

역시 여행은 무조건 평일에 다녀야 한다. 

그렇게 다시 호텔에 도착. 

전날 감탄하면서 보던 뷰를 다시 본다. 

전날인 일요일에는 여기 일층 로비에 있는 카페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역시 월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여기를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ㅠㅠ 

웨스틴 조선은 진짜 지금까지 해본 호캉스 중에 최고였음. 

부산역 도착. 

이제 돌아갈 시간 ... 

저기 19:55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간다. 

솔직히 부산-서울이 뭐 얼마나 멀까 했는데 서울 도착하니 11시라 ... 멀긴 멀다 싶었다. 

편의점에서 산 부산라거로 마무리. 

서울 도착! 행복했던 부산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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