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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가오슝, 타이난, 타이중, 컨딩

[가오슝여행] 대만 가오슝 여행 추천 "용호탑", "연지담" 후기 / 가오슝 쭤잉역 짐 맡기는 곳 / 쭤잉역에서 용호탑 이동하기

by 박하씨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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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대만 가오슝 여행 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이미지. 

대만 여행 포스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호탑"이라는 곳이다. 다들 아시죠? 그 용이랑 호랑이가 입 벌리고 있는 그 탑. 

예전에는 한국에서 가오슝으로 바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많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바로 가는 비행기는 없어서, 나는 타이페이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가오슝으로 이동했다. 

고속열차로 가오슝으로 이동하면 "쭤잉역"이라는 곳으로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가 가오슝의 고속철도역이다. 

가오슝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서 쭤잉역에서 도심으로 가는 것도 지하철로 약 15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금방이다. 

#가오슝 #연지담 #용호탑 #춘추각 : 그렇게 타이페이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바로 다음날 가오슝으로 이동! 타이페이 여행은 두번이나 왔었기 때문에 솔직히 타이페이 시내에서는 더 이상 가고 싶은 곳도 없고 해서 다음에 대만을 온다면 무조건 가오슝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서 이번에는 가오슝, 타이난, 타이중 등 남부 위주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 
타이페이에서 가오슝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HSR이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KTX인 고속열차를 타면 되는데 시간은 약 1시간 30분, 비용은 우리돈으로 약 4만원 정도이다. 미리 예매를 해도 되는데 그냥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가서 무인 키오스크로 한국어가 지원되니 한국어로 바꿔서 표를 끊으면 어렵지 않게 끊을 수 있다. 참고로 지금 대만관광청에서 1+1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여러명이서 가는 분들은 1+1으로 타면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그렇게 가오슝에 도착하면 “쭤잉”이라는 역으로 도착한다. “쭤잉”역은 가오슝의 일반기차역, 고속철도역을 겸하는 곳인데 보통 시내 중심가라고 하는 #미려도역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기차역도 새거라서 깔끔하고 좋다. 참고로 미려도역 바로 위에 가오슝역이라고 일반기차역도 있는데 타이난 같은 가까운 근교로 이동할 때는 그냥 가오슝역에서 타도 되고,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쭤잉역으로 가야 한다. 
용호탑이 있는 연지담은 저 쭤잉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 동선상 쭤잉역에 도착하자마자 락커에 짐을 넣어두고 택시를 타고 용호탑으로 바로 이동해서 구경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용호탑까지는 걷기는 멀고 대중교통으로는 동선이 불편해서 #유바이크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아예 택시를 타는 게 낫다. 
#용호탑 은 가오슝 여행 홍보 사진에 무조건 등장하는 그 호랑이랑 용이 있는 두개의 탑인데, 그 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꽤 잘 나온다. 물론 날씨가 도와줘야겠지만. 원래는 안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여기가 쭤잉역의 모습. 기차역이 꽤 크다. 

 

분주한 기차역. 

참고로 쭤잉역에서 출구쪽으로 나가면 이런 매표소 같은 걸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컨딩'으로 가는 9189번 버스표를 판매한다. 

나는 다음날 아침 컨딩으로 이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여기서 버스표를 미리 구매했다. 

미리 표를 구매하지 않고 그냥 버스에 타서 이지카드를 찍어도 되기는 한데, 여기서 왕복표를 미리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하니 미리 왕복표를 여기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뭐 클룩이나 그런 다른 예약 사이트에서 사는 것보다도 여기서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 왕복 450TWD에 구매했다. 

시간표는 이렇다. 

쭤잉에서 컨딩으로 가는 가장 이른 버스는 아침 8시 30분이고, 컨딩에서 돌아오는 가장 이른 버스는 아침 8시이다. 나는 둘 다 첫차를 이용했다. 

쭤잉역으로 바깥으로 나가는 모습. 

용호탑이 위치가 쭤잉역 근처라서 쭤잉역에 도착하자마자 용호탑을 첫번째 일정으로 잡았다. 

개인적으로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지하철 락커에 짐을 넣어두고 택시를 타고 용호탑으로 이동해서 구경하고 짐을 가지고 호텔로 돌아가는 일정이 괜찮았던 것 같다. 

 

지하철 역으로 내려오면 바로 락커가 있으니 여기 짐을 맡기면 된다.

그리고 쭤잉역에서 용호탑은 그냥 편하게 택시를 타는 걸 추천한다. 

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버스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걷는 거리도 많아서 그냥 편하게 택시를 이용하는 게 나은 것 같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용호탑에 도착! 

가오슝을 홍보하는 포스터에서 항상 보던 그 탑이 저 앞에 보인다. 

뭐 사진으로는 엄청 웅장해보였는데 막상 별거 없기는 하다. 

그래도 확실히 이국적인 느낌이 들고, 

이날 날씨가 좋다보니 이래저래 사진 찍기에 좋았다. 

원래는 저 사자와 용 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공사로 인해 막혀 있었다. 

사진 한 컷. 

앞에는 이런 엄청나게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가 있다. 

 

그리고 탑쪽으로 이렇게 구불구불한 다리를 건너서 갈 수 있다. 

원래는 저 입으로 들어가서 탑 위로도 올라갈 수 있고 한데 ... 막혀있는 입구에서 한 컷. 

이번 대만 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 

용호탑에서 이렇게 아래서 위로 보는 화각으로 해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오는 것 같다. 

그렇게 용호탑을 실컷 보다가 여기 연지담을 한 바퀴 돌았다. 

연지담은 여기 용호탑이 있는 호수 이름이다. 

오리들도 있고, 한켠에는 거북이들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거북이 사진도 있었는데 좀 징그러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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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독특한 탑 같은 것들이 있다. 

대만은 토속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서 곳곳에 사원 같은 것도 많고 이런 도교적인 느낌의 조형물들이 많다. 

여기도 무슨 사원 같은 걸로 이어지는 길. 

아마 이건 춘추각이라는 건물. 

용호탑도 멋있지만 이 길도 엄청 멋졌던 걸로 기억한다. 

밑에 있는 건 아마도 연꽃일 것 같은데

연꽃이 만개할 때 오면 여기가 더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 덥겠지만 ...

크 ... 연꽃 피면 진짜 이쁠 듯. 

여기서 조금 더 걸어가면 공자사원도 있는데 거기까지는 너무 멀고 더워서 그냥 적당히 돌아왔다. 

연지담 호수가 생각보다 커서 한 바퀴를 다 돌기에는 좀 힘들 것 같다. 

대만에서도 가오슝이 남쪽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열대기후에 가까워서인지

이런 열대성 식물이나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것도 뭔가 나무가 열대지방 나무처럼 독특하게 생김. 

아무리 봐도 이 풍경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여러장 찍음. 

여기도 무슨 사원. 

사원에서 내려다본 모습. 

그렇게 용호탑 구경을 마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천수모"라는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가오슝 여행 하다보면 천수모라는 식당도 맛집으로 유명한데, 

천수모가 여기 연지담, 용호탑 바로 근처에 있으니 한 코스로 묶어서 한번에 가는 걸 추천한다. 

천수모에 대한 리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https://psyworld.co.kr/1557

 

가오슝 무조건 가야 하는 맛집 "천수모 솜사탕 스끼야끼" 후기 / 대만 가오슝 여행 추천 / 가오슝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가오슝 여행하면서 무조건 가야하는 맛집 "천수모" 스키야끼라는 곳이다. 아마 여기도 여행 성수기고 관광객이 많을 때에는 무조건 예약을 해야 하고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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