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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캠핑, 등산

대전 세종 근처 국립공원 야영장 "동학사 자동차 야영장" 후기 / 대전 근처 갈 만한 캠핑장 / 깔끔하고 조용한 캠핑장 추천

by 박하씨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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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충남 계룡시에 있는 '동학사 자동차 야영장'이라는 곳이다. 

나는 몰랐는데 동학사가 대전 근처에서 갈 만한 관광지로 엄청 유명한 곳인데, 

특히 벚꽃철에는 벚꽃이 엄청 이쁘게 피어서 사람들이 엄청 몰리는 곳이다. 

여기에 야영장이 하나 있어서 근처고 하니 다녀왔다. 

여기도 국립공원야영장이기 때문에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https://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가기 전에 일단 배고파서 맘스터치에서 배 채우고 출발. 

캠핑장에서 먹으려고 와인을 한병 사왔다. 

이때 사용하던 자그마한 내 테이블 ㅎㅎ 

어느 국립공원야영장이나 마찬가지인데

저런 식으로 나무로 된 테이블이 있어서

굳이 번거롭게 테이블과 의자를 다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원터치 텐트에 셋팅. 

아직은 날씨가 추울 때여서 원터치 텐트 하나만으로는 솔직히 너무 추웠다... 

밖에서 간단하게 고기를 구웠다. 

저 초록색 그릴이 디자인은 참 이쁘기는 한데, 생긴 모양 때문에 적재하기도 불편하고 해서 저건 팔아버렸다. 

그 후에 찾아보니 저 페인트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다... 

저녁이 돼서 라면 하나 끓여본다. 

역시 캠핑장에서 먹는 라면이 최고임. 

다음날 오전. 

참고로 여기는 캠핑 사이트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대충 20개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오르막길을 따라서 양쪽으로 사이트들이 있는 식으로 되어 있다. 

조금 넓은 곳은 3개, 좁은 곳은 2개가 있는 식인데, 일행이 와서 한쪽을 다 예약하면 나름 프라이빗하고 좋을 것 같다 .

그리고 자동차는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짐 나르기도 용이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침에는 모닝커피. 

캠핑장에서 아침에 먹는 이 커피가 너무 좋다 ㅎㅎ 

예전에는 커피도 저렇게 가지고 다녔는데 지금은 그냥 맥심 들고 다닌다. 

이때는 코로나 때문에 예약을 건너건너로 받아서 이 한쪽면을 전부 나 혼자 사용할 수 있었다. 

매우 널찍하고 쾌적. 

이런 식으로 오르막길을 따라서 사이트들이 있는 식이다. 

뭐 특별히 명당이라고 할 만한 자리도 없고 그냥 다 비슷하다. 

전날 먹다 남은 삼겹살을 구움. 

사이트 정리하는중. 

휴... 짐이 적은데도 정리하는 건 항상 힘들다. 

어떻게든 최대한 간편하게 다닐 수 있는 셋팅으로 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힘들다. 

다 정리한 모습. 

아무래도 겨울보다는 이파리가 울창한 봄이나 여름에 오는 게 좀 더 이쁘지 않을까 싶다. 

정리 하는중. 

짐이 적은데도 트렁크가 꽉 찬다. 

대전, 세종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볼 만한 캠핑장으로 추천하는 곳. 

어디나 그렇듯 캠핑 시즌에는 예약하기가 힘드니 부지런히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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