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용평리조트에 있는 스키장.
이번에 X4 시즌권을 구매해서 웰리힐리, 용평, 하이원, 오크밸리 스키장을 전부 이용할 수 있는데
솔직히 오크밸리는 너무 노잼이라 안 갈 것 같고 하이원, 용평, 웰리힐리를 제대로 조져볼 생각이다.
전날에는 웰리힐리에 갔다가 강릉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강릉에서 1시간 거리인 용평리조트로 왔다.
아무래도 리조트 투숙 가격은 너무 비싼 경우가 많은데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도시에서 잠을 자고 다시 이동하는 것도 뭐 그렇게 나쁜 것 같지는 않다.
용평 리조트 그린피아 앞에 도착.
용평 리조트 스키장을 이용할 때에는 여기 그린피아동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얼마 전에 가을에 친구들이랑 여기로 여행을 와서 용평리조트에서 묵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때만 해도 바깥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뭔가 언감생심.
장비를 정비해서 스키하우스 안으로 들어간다.
이 안에 푸드코트와 각종 식당, 길거리 음식들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다른 스키장들에 비해서 이 스키하우스가 뭔가 간지나고 멋있는 것 같다.
어디 해외에 있는 스키하우스 같은 느낌.
자 이제 고고싱.
식당들도 여러 군데에 있으니 원하는 대로 이용하면 된다.
나는 이날 그냥 라면을 하나 먹었는데 라면 가격 9천원 ...
바깥으로 나와 본다.
역시 웰리힐리보다는 그래도 용평이 좀 더 스키장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규모부터가 웅장.
여기는 초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옐로우 리프트.
바로 옆에는 그린도 있는데 이날은 그린은 오픈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스키장에는 초급, 중급 리프트에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라서 스키는 최대한 빨리 실력을 올려서 곤돌라 타고 올라갈 정도의 실력을 만드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여기는 중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핑크 리프트.
여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ㅠㅠ
자 그래도 핑크를 타고 올라가본다.
초반에는 경사가 조금 가파르다가 후반부에는 초급 리프트와 만나는 코스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코스가 그렇게 재밌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거리도 조금 짧은 편.
그렇게 몇번을 반복.
혼자 오면 장점이자 단점은 그냥 리프트를 컨베이어 벨트 타듯이 타게 된다는 점.
약 10시 정도가 되어서 마지막 보딩을 하고 내려왔다.
용평리조트의 특징 중에 하나가 저녁에 불 켜지는 저 조명인데
멀리서 보면 나름 운치도 있고 이쁘다.
셀카 한 컷.
롯백양조라고 이 안에는 무슨 자그마한 소품샵들이 입점해 있는데 그냥 한번 들어가서 구경하면 되는 정도이다.
뭐 나는 딱히 안에서 볼 건 없는 것 같고
그냥 이 앞에서 기념샷 하나 찍기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