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보이브라질"이라는 슈하스코 맛집이다.
슈하스코는 소고기, 돼지고기, 파인애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꼬챙이에 꽂아서 숯불에 구운 브라질의 전통요리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 가지 종류를 꼬챙이에 꽂아서 구운 다음에 그걸 코스처럼 하나씩 잘라주는 요리를 말하는 것 같다.
암튼 해운대에 이 슈하스코 가게가 가성비 좋게 있다고 해서 이번에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왔다.
위치는 해운대역 바로 3번출구쪽.
해운대역 바로 옆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도 좋고, 해운대역 그 대로변에 있는 곳이어서 이래저래 여행하면서 저녁 먹으러 가기 좋은 곳이다.
가격은 1인당 39,000원.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각종 고기들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나쁘지는 않다.
어차피 양고기 같은 게 따로 먹으려면 원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
고기 종류는 이런 식으로 나온다.
하나식 다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더 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나는 하우스와인 한잔 시켰다.
이건 그냥 셀프바에서 원하는 대로 가져오면 되는데, 고기가 생각보다 느끼해서 이런 야채랑 같이 먹으면 좋다.
일단 첫번째로 나온 소세지.
이런 건 일단 ...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다음으로 나온 건데 이게 무슨 고기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스테이크 !!!
크 ... 굽기 정말 완벽하다. 생각보다 고기 질도 좋아서 별로 질기지도 않다.
여기가 셀프바.
정신 없이 먹다보니 사진도 제대로 못 찍으면서 먹었는데 ...
내가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보니 나는 4접시 정도만 먹었는데도 금방 배가 불렀다. 나 같은 사람은 뽕을 못 뽑지만 잘 드시는 분들 가시면 제대로 뽕 뽑고 올 듯.
그리고 확실히 가게 외국인들이 많다. 이런 걸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들한테는 꽤 유명한 가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