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의 일상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진짜 ... 완전 지금까지 갔던 카페들 중에 거의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대박인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낙성대 쪽에서 학교를 7년째 다니고 있는데 이런 엄청난 곳을 이제서야 왔다는 게 놀라울 정도 ... 와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요 ㅠㅠㅠㅠ 완전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꽃향기가 가득한!
이곳은 "비올즈"입니다.
비올즈는 낙성대역에서 5번 출구로 나오셔서 조금 걸으시면 바로 보이는 상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간판이 그렇게 세련됐다거나 눈에 띄거나 하지는 않아서 지금까지 몰랐던 것 같아요 ㄷㄷ 그냥 간판만 보면 오래된 카페일 것 같고, 게다가 지하에 있어서 분위기가 좀 이상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렇게 3,000원짜리 쌈박한 작은 꽃도 팔고 있네요. 데이트 하실 때 깜짝 선물로 가져가면 센스있는 남친으로 등극하실 수 있으실 듯 ㅋㅋ
'꽃카페'라고 간판이 있기는 한데 ... 지금까지 한번도 못 본 ㅠㅠ
앞에 메뉴판이 나와있네요. 메뉴는 그냥 일반적인 카페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 카페의 엄청난 매력은 !!! 아래에서 공개하겠습니당 ㅎㅎ
이곳 지하로 내려가시면 비올즈가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다보니 밖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꽤나 아기자기하고 이쁜 카페 분위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사장님 혹시 이 글 보시면 간판을 바꿔보심이 어떠신지.
오 ... 꽃카페답게 큼지막한 꽃으로 벽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건 무슨 용도인지 잘은 모르겠는데 ... 이런 식으로 걸어두니까 화사하고 좋네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특히 집에 이런 식으로 집게로 사진 걸어두시는 분들은 사진 옆에 이거 하나 걸어두시면 좀 더 이쁠 듯 !!
메뉴는 다른 카페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4,000원에서 6,000원 정도 !! 그런데 이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 4,000원을 추가하시면 '랑데부'라고 해서 커피 위에 꽃을 얹어준답니다 ㄷㄷ
랑데부를 SNS에 올리면 음료를 리필해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네요. 저는 굳이 리필을 받지는 않았지만 이거 보여주시고 리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일단 랑데부가 너무 이뻐서 인스타에 올리고 싶은 욕구를 불러오기에 ..
짜잔 !!!! 커피 위에 꽃을 어떻게 올려주는 거지?라고 감이 잘 안 잡히실 수도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회용 컵 위에 꽃이 든 작은 컵을 올리고 그 사이로 빨대를 빼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
완전 아이디어 좋은 듯 ㄷㄷ
우아아아ㅏㅏㅏㅏ 진짜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ㅋㅋㅋ 완전 반했어요 ㅠㅠ 이제부터 낙성대 비올즈는 제 아지트가 될 겁니다.
인스타 인스타한 사진. 여기 오시면 인스타에 올릴 사진 하나는 무조건 건질 것 같네요.
커피랑 차맛도 아주 아주 좋습니다 !! 무엇보다도 가게 안에 꽃향기가 가득해서 커피맛에 취하고,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 진짜 대박 ㅠㅠㅠ 앉아있는 내내 꽃향기가 솔솔 나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꽃도 진짜 이쁘죠???? 이런 꽃을 단돈 4,000원만 추가하면 살 수 있다니 ... !!!!! 여자친구, 남자친구 깜짝 선물로 가볍게 슥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ㅋㅋㅋ 뭔가 받았을 때 기분이 엄청 좋을 것 같은 ㄷㄷ
혹시 멀리 가지고 가셔야 할 때에는 차를 주문하시구 물만 넣지 말아달라고 하시면 나중에 드실 때는 물만 부으면 되니까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아요 ~~!!! 근데 뭐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이 그냥 여기 오셔서 꽃향기 맡으면서 차 한잔 하시구, 데이트 하시다가 꽃 가지고 가셔서 집에 이쁘게 장식해두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용 ㅎㅎ
여기는 저희가 앉았던 자리 !!! 일단 테이블들 간격이 굉장히 넓고, 자리 하나하나도 자리가 넓어서 편하게 앉아있기 너무 너무 좋아요~!
이런 테이블들도 있구요
여기 구성택이에도 자그마하게 테이블이 있네요 ㅎㅎ 여기는 왠지 ... 썸타시는 분들이 가셔서 어쩔 수 없이(?) 살짝 밀착해서 앉을 때 좋을 것 같네욬ㅋㅋ
벽에 장식되어 있는 이런 드라이플라워 엽서 같은 것도 너무 이쁘죠??
짠 !!! 저는 가져온 꽃을 담아놓기 위해 귀찮음을 무릎쓰고 다이소에 가서 이런 동그란 화병을 따로 사와서 이렇게 담가놨답니다. 금방 시들겠지만 ㅠㅠㅠ 당분간은 책상에 앉을 때 기분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용 ㅎㅎㅎ
제 책상 서랍 한쪽!! 디퓨저랑 꽃, 석고 방향제까지 있으니 이거 뭐 ㅋㅋㅋ 아 여기서 학교를 무려 7년째 다니면서 낙성대역에 이런 어메이징한 곳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다니 ㅠㅠㅠ 억울해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지금이라도 왔으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 기왕이면 좀 더 일찍 와봤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ㅠ 이 글 보시는 여러분이라도 여기는 꼭 한번 가보시길 !!!!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