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부산 남포에 자리하고 있는 "연경재"라는 카페입니다.
연경재라는 이름의 뜻은 '잇닿아 맞닿아 있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뭔가 연결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위치는 남포역 근처이기는 한데, 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 거리면 걸어서라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정도고, 이 카페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 거리 걷는 거는 전혀 힘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 괜찮은 카페입니다.
건물은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벽돌과 전면 통유리가 눈에 띄는 디자인입니다.
사실 사진으로 봤을 때에 비해서 겉모습은 살짝 평범한 느낌이어서 약간 실망스러울 뻔 했는데 !! 이 카페는 안으로 꼭 들어가셔야 합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한가운데가 이런 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이 가게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디저트가 이런 식으로 전시가 되어 있는데 모래사장 위에 커피캔이 올려져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하니 귀엽습니다. 어디 여행온 느낌도 나고.
디저트류가 전시되어 있는데 디저트도 상당히 이쁩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
커피는 원하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커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옆에 있는 설명을 보고 주문했는데 ... 이때 뭘 주문했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ㅎ
가격은 커피 한잔에 평균 5000원 정도로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요새 웬만한 카페 가면 커피 가격이 이 정도는 하는데 기왕 올거라면 감각적이고 이쁜 카페로 오면 기분도 더 좋죠.
2층으로 올라온 모습.
모던하면서도 전통적인 미를 살린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는데, 좌식 자리보다는 창가쪽 자리나 중간에 있는 자리가 좀 더 이뻐 보입니다.
가운데에는 이런 식으로 전통적인 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발 같은 것도 내려와 있습니다.
여기는 3층의 모습.
2층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데, 2층보다 3층이 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2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커피 받아서 올라갈 때에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ㅎㅎ
4층은 베이킹랩 겸 사무실로 이용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디저트 같은 것도 대충 사와서 판매하는 게 아니라 직접 연구하고 요리하면서 만드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서는 각종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것 같지는 않고 개인 작가들과 제휴를 맺어서 파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릅니다.
아무래도 '잇닿아 통하는 집'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이런 공간을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순전히 저의 추측일뿐.
1층에 있는 디저트들입니다.
이거 초콜릿 세개에 8,500원이면 조금 비싸기는 한데 ...
그래도 디자인이 이쁘니 한번쯤은 먹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시킨 커피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스타벅스 같은 데서 먹는 그냥 대중적인 커피맛보다는 훨씬 맛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가 너무 이뻐서 이래저래 사진 찍기 좋은 곳 ㅎㅎ
멀리서 관광지처럼 찾아올 만한 곳은 아니지만, 남포 쪽을 여행하시면서 한번쯤 들러보기에는 정말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근처에 이재모 피자라는 엄청 유명한 맛집도 있으니 거기랑 코스를 연결해서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