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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분위기 좋은 술집 "동백바" 후기 /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by 박하씨 2021. 2.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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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자리하고 있는 "동백바"라는 술집입니다. 

우연히 검색해서 다녀온 곳인데,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해운대에 있는 술집들 중에서 분위기로는 여기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해리단길에 자리하고 있어서 해운대 메인 거리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멀지 않으니 해운대에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는 걸 추천. 

위치는 해리단길이고, 해리단길에서도 조금 외곽에 있어서 지도로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가게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얼핏 봐서는 간판도 잘 안 보이고 해서 처음에 두리번 거리면서 간신히 찾았습니다. 

자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이게 사진으로는 분위기가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은데,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고급스럽고 이쁩니다. 

숨겨진 나만의 심야식당을 발견한 것 같은 그런 기분. 

아무래도 외곽에 위치하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어서 조용하게 한잔 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메뉴판 참고하세요! 

염통구이, 목살구이 같은 게 가격이 8,000원 정도라 안주로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양이 많지는 않지만, 여기서는 배를 채우는 목적보다는 그냥 이것저것 시켜서 분위기 즐기면서 안주로 먹기에 딱 좋습니다. 

저는 기분을 내기 위해 안동소주를 시켰습니다. 

이제는 진로 같은 감미료 소주는 진짜 못 먹겠어요 ㅠㅠㅠ 입이 고급이 되어버림 ... 

역시 안동소주 같은 전통주는 마실 때 목넘김도 부드럽고, 나름 고급진 사케를 먹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전통주 중에서는 사실 '이도' 소주가 제일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안동소주도 암튼 괜찮았습니다. 

이날 제가 동력수상레저면허를 딴 날이어서 나름 축배를 드는 느낌으로 술을 한잔 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안주가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안에서 봤을 때의 분위기. 

어둡고 조용하면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술집입니다. 

무슨 두부 같은 안주도 시켜봤습니다. 

이 꼬치구이도 추천합니다. 

안주를 세개 정도 시켰더니 그래도 나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운대에서 그저 그런데 가격은 비싼 칵테일바 같은 데를 가느니 그냥 여기를 가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운대를 여러번 가면서 갔던 술집 중에서 만족도가 거의 제일 높은 술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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