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진해 경화동이라는 동네에 자리하고 있는 "겐쇼심야라멘"이라는 이름 그대로 라멘 맛집입니다.
제가 진해에 내려오자마자 찾았던 맛집 중에 하나인데, 네이버지도에 즐겨찾기 저장만 해두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여기는 검색하시면 아시겠지만 맛집으로 엄청난 칭송(?)을 받는 곳입니다. 처음에 포장마차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느덧 성공하셔서 번듯한 가게가지 차리셨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너무 좋고 심야식당처럼 저녁에 가서 한 그릇 후루룩 하고 오면 어디 일본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일단 제가 시킨 신라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식 라멘이 조금 느끼하다고 생각해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신라면이 더 맛있다고 느낄 정도.
이 녀석은 이름도 '신라멘'인 것에 걸맞게 약간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매콤함을 더하면서 느낌함은 줄인 형태의 라멘입니다. 제 입맛에는 너무나도 잘 맞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 입맛에 맞기 때문에 맛집으로 소문이 난 거겠죠??ㅎㅎ
주문할 때에는 앞에 있는 태블릿으로 하시면 되고, 이 한 그릇에 가격은 70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가격조차 착합니다.
요새 어디 가서 7천원에 한기 해결하기 쉽지 않은데, 이 녀석은 진짜 ... 어마어마 합니다.
이건 그냥 장식되어 있는 것들. 저 왼쪽에 있는 모아이 석상처럼 생긴 건 두루말이 휴지 케이스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사려다가 낭비 같아서 사지 않았던 물건 ...
전느 이런 바테이블 자리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가게 규모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이런 바테이블 자리와 테이블 3-4개 정도가 있습니다.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은 ... 대략 15명 정도??
대충 내부는 이런 모습.
제가 거의 마감 시간에 갔는데도 실내에는 사람이 꽉 차 있었고, 여전히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인기.
아참, 참고로 여기는 원래 '심야라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녁 8시부터 새벽까지 영업을 하는 식당인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저녁 9시 영업 제한이 있어서 그냥 평범한 식당처럼 오후에 열어서 저녁 장사를 합니다.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는 잠시 포기해야겠네요 ㅠ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죠 ㅎㅎ
밖에는 인테리어 겸 기다리는 사람들 지루하지 않게 이렇게 심슨이 빔프로젝터로 재생되고 있습니다.
심야라멘이라는 간판이 매력적입니다.
저는 혼자 가서 후다닥 먹고 왔는데 운전 때문에 술은 마시지 못했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아예 일행이랑 차 없이 택시 타고 가서 술도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