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부전역 근처에 있는 "정가네 남도밥상"입니다.
부전역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 수도 있는데, 부전역은 서면역 바로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입니다. 제가 호텔을 부전역에 있는 이비스 앰배서더를 잡아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서면역이 번화가이기는 한데, 근처에 생각보다 괜찮은 호텔이 없고 주로 모텔들밖에 없어서 서면에서 약속이 있을 때에는 여기 부전역에 있는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을 잡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광고 아니에요 ㅎㅎ
자 일단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앞에서 부전역이 위치가 괜찮다고 했는데, 솔직히 서면에서 가까워서 괜찮은 거지 ... 부전역 자체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밥집도 없고 ... 뭐 근처에 갈 만한 곳도 없고 ㅎㅎ 오로지 서면을 가기 좋은 위치입니다.
어쨌든 네이버지도로 검색을 하니 여기가 꽤 상위에 랭크되어 있길래 다녀왔습니다.
코로나에 동참하기 위해 밥값을 인하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저기 보시다시피 요일에 따라서 다른 메뉴가 나오는데, 근처에서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하나만 먹으면 질릴 수도 잇는데, 요일마다 다른 메뉴가 나오니 여기서 점심 때우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한끼에 7,000원이면 정말 저렴하죠.
자 일단 자리에 앉았습니다.
앞에서 봤던 요일별 메뉴 말고도 다른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기 보시면 메뉴를 시키고 5,000원에 생선구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자취생은 생선구이를 먹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갈치와 고등어를 추가했습니다.
뭐 이런 젓갈 메뉴들도 있네요.
가게 내부는 대략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꽤 프라이빗한 느낌이 듭니다.
저희가 시킨 매콤 불고기전골이 나왔습니다.
이날이 토요일이었어서 메뉴로 불고기전골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샤브샤브를 먹으려고 갔던 건데 일반 샤브샤브 메뉴는 없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주방이랑 얘기해서 그냥 샤브샤브로 해주신다고 했는데 메뉴에 없는 거를 굳이 시켜서 먹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메뉴에 있는 전골을 시켰습니다.
솔직히 이거나 샤브샤브나 그게 그거니까요 ㅎㅎ
맛은 꽤 괜찮습니다 !!! 배가 안 고파서 많이 못 먹은 게 아쉬운데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야채도 신선하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생선구이 추가한 게 너무 좋았습니다.
갈치는 원래 두 도막만 주시는 건데, 샤브샤브가 없어서 미안하다고 한 도막을 추가로 주셨습니다. 비싼 갈치를 5,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고등어구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 속살의 맛.
여기 가시면 고등어구이 정도는 무조건 추가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