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부산 해운대 근처 미포항 쪽에 있는 엣지 993 이라는 카페 입니다.
예전에 저녁에 근처에 산책을 갔다가 구경만 하고 돌아온 적이 있는데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미포항인데 뭐 해운대 해변 끝자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쪽에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여기 대구탕도 굉장히 유명하니까 가신 김에 한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우선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바다가 보이는 카페 오면 항상 창가쪽에 자리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창가쪽 자리 하나가 비어 있어서 후다닥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꼭대기에는 카페이고 밑에는 숙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쪽 숙소에서 묵으시는 분들은 저녁에 올라와서 여기 바에서 와인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루프탑이 있습니다 루프탑 쪽에도 바가 하나 있네요.
루프탑 자리는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저희도 여기 앉을까 하다가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조금 추울 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는 이쪽 자리에 앉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루프탑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
적당히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슬슬 해가 지고 있는데 반짝반짝한 바다가 정말 이쁩니다
아 그래도 이쁜 카페에 갔으니 인물 사진도 좀 건져야겠죠?
요즘 많이 쓰고 있는 포코스 앱으로 찍은 사진들
이 앱으로 찍으면 저렇게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배경 흐림 효과가 나타나서 거의 카메라가 필요 없을 정도의 퀄리티의 사진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갔던 부산 카페들 중에서 베스트 중에 하나입니다
광안리에 바다 보이는 유명한 커페들이 많이 있기는 한데 그런 데는 너무 상업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조금 식상한 느낌이 있는데 해운대에 흔치 않은 오션뷰 카페라서 그런지 더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광안리에 있는 카페들은 저녁에 갔을 때 광안대교 야경이 워낙 이쁘기 때문에 야경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 해운대에는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여기는 저녁에 가는 것보다는 낮에 가는 게 조금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